시간의 선물

시간의 선물
이 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 아리사와 레온은 초등학교 6학년 어느 날, 같은 반 친구인 우등생 하마다 히로시가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왜 훔쳤느냐고 묻는 레온에게 히로시는 ??나는 겨울 매미야?? 라고 대답한다. 레온도 자신이 겨울 매미라는 사실에 공감한다. 함께 사립 중학교 입시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의 범인 찾기에 히로시는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레온을 범인이라고 밀고한다. 믿었던 어머니와 선생님에게서 믿음을 얻지 못한 레온의 마음은 크게 상처입지만, 친구의 인정과 문방구점 할머니의 말에 힘을 얻어 마음의 빛을 되찾게 된다.
이윽고 중학생이 된 레온은 아버지의 회사가 파산하고 부모가 이혼하는 일을 당하게 된다. 아버지와 헤어져 동생 유키와 함께 엄마의 외갓집으로 간 레온은 커다란 슬픔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농구부의…(생략)

인정과 자립과 같은 무거운 주제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것었다고 생각한다. 세상과 진정으로 소통하며 자립적으로 관계를 맺는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에게 진정으로 공감하게 되었다. 한 마음의 빛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 자신의 눈으로 보고 느끼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하는 좋은 책 이었다.
이 책은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부모님, 선생님과 같은 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에서 어른으로 자라며 겪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함께 공감하고 이해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레온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주어진 현실에 대응하는 방식을 통해 결코 가볍지 않은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고, 가족적이면서 인생에 있어서 용기와 진실 등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