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가 걸렸던 자리 시계가 걸렸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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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9-28

시계가 걸렸던 자리 시계가 걸렸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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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가 걸렸던 자리 >

이 소설을 읽으면서는 꼭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글을 쓴 사람의 묘사가 사실적이면서 현실감도 있었고, 내용도 역 추정을 해가야 하니까 스스로 더 많은 상상을 해 보게 되는 것 같다. 내가 태어났을 당시에는 시계는 원래 존재하던 것이었기 때문에 한번도 시계의 존재 유무에 대해서는 생각 해 보지 않은 것 같다. 시계가 생기고 나서 시간의 존재가 더 중요해 졌을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정확하게 하루가 24시간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나누어서 다른 사람들 보다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 것은 시계가 생겨났기 때문에 가능해진 일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서는 출생의 시간과 삶의 마지막의 시간을 같은 장소에서 경험하는 사람의 경험을 적어 놓고 있다. 요즘은 자신이 태어나는 시간 뿐 아니라 정확한 초 까지도 기억하게 만들어 준다. 사람들과의 약속 시간을 정해 놓고, 단 몇 분만 늦어도 큰 소리를 내는 환경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물론, 이들의 모습이 크게 잘못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요즘과 같은 환경 속에서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누구나가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람에게 이 각박하게 살아가는 이유 중에 하나도 시간이 명확해 지면서 일어 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편안하게 살아갈 수도 있고, 이렇게 시간에 집착하지 않아도 우리는 스스로의 삶을 완성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소설 속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나를 낳고 나를 품어 낸 집이 퇴락한 모습으로 나마 내 일생과 온전히 그 시간을 함께 해 준다면 주저 없이 행운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라는 부분이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처음 태어 난 고향을 떠나서 도심으로 몰려든다. 그리고 고향집이라는 개념도 아파트가 많이 생겨나면서 누구나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원래 있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가도 그 안의 구조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더 그런…(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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