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을 찾아서 시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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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11-17

시인을 찾아서 시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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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시는 눈에 보이는 것만을 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오랜만에 나의 의지에 의해 시집을 읽게 되었다. 아니, 어쩌면 이번이 처음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시적 감각이라곤 소장에 있는 융털의 주름만큼도 가지고 있지 않은 놈이다. 내가 왜 이렇게 언어적 사고가 안 되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이번 학기 국어 성적을 통해 내가 ‘언어’하고는 전혀 친하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어 무척 뿌듯하다.

나는 창의력도 없고, 내 자신의 의견을 품위 있게 드러내지도 못하는 바보다. 나는 책도 많이 읽지 않았고 ‘글짓기’다 뭐다 해서 국어를 특별히 배운 적도 없다. 사실 국어를 싫어하거나 기피하지는 않는다. 다만, 성적이 잘 안 나와서 힘들 때가 많았을 뿐이다. 중학생 시절에는 공부해도 성적이 안나오는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 했다. 그때 수업 중에서 제일 집중하기가 힘들었던 수업들 중의 하나가 ‘시’ 수업이다. 가뜩이나 안 좋은 창의력을 아예 묵살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작가가 그러한 의도를 가지고 그 시를 썼는지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 멋대로 시를 해석해 놓았다. 그래 놓고 ‘성적을 매기기 위해 어쩔 수 없다.’ 하며 그 해석들을 그대로 외우라는 식의 교육은 또 뭔가. 정말 알 수 없었다.

난 시가 좋다. 그 깔끔함이 좋다.

난 말이 사람들 간의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일종의 도구 일뿐, 오직 하나의 의사소통 방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의사소통이 잘되는 것은 아니며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는 것도 아니다.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느끼고 감동 받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 사이에 말은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다. 난 적은 말을 가지고 모든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글쓰기의 한 방법이 ‘시’라고 생각한다. ‘사고’는 ‘언어’를 통해 행해진다 하였던가. 시에 쓰인 낱말을 글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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