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시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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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7-08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시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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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시인을 만나면 시가 보인다.

생활이 권태로워 지고 정신적으로 지쳤을 때 시집을 꺼내 읽곤 한다. 순서대로 읽기 보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다 보면 신기하게도 시의 내용이 현실의 생활과 절묘하게 들어맞을 때가 많아서 여간 신기한 것이 아니다. 시를 감상하다 보면 우리말이 주는 생생한 아름다움과 함께 주변의 사물이나 현상을 이렇게도 표현 할 수도 있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곤 한다. 시인이 부리는 언어의 마술에 눈길을 맞추다 보면 어느새 마음도 싱싱하게 변화하며 생기를 되찾는 느낌이 든다.
여러 시인의 좋은 시를 한꺼번에 감상 할 수 있는 이 책은, 덤으로 시인의 작은 전기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시인을 찾아서`라는 책의 제목처럼 시인에게도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각 시인들이 살아온 삶이나 책의 저자와 얽힌 에피소드를 마치 옛 이야기를 하듯 잔잔하게 독자에게 들려주고 있다. 우리가 흔히 중, 고등학교때 시험을 위해 배워온 세세하고 지엽적인 해석보다는 작가의 삶에 비추어 시를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시를 읽을 때 그 시가 씌어진 배경이나 시인이 처한 상황을 모른다면 진정 그 시를 감상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에서 그 시가 일제 강점기에 씌어진 시란 것을 몰랐다면 `님` 이 의미하는 바가 조국으로까지 확장됨을 아는 독자는 진정 많지 않았으리라.
시인의 인생을 이야기하며 시를 소개하는 방식은 참신하게 다가온다. 비록 시에 대한 자세한 해석이 없더라도 시인이 보낸 삶의 부분을 잠시나마 함께 나누며 시를 감상하다 보면 그동안 알듯 말듯 잘 이해하지 못했던 구절들이 명확하게 가슴에 들어온다. 이것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 아닐 수 없다. 한번쯤 봤던 시일 지라도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시인의 내면을 새기며 다시 한번 읽노라면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퍽 색다르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두 명의 좋은 시인을 만난 느낌이 들었다. 바로 정지용 시인과 백…(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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