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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삼국 기행을 읽고
이 책들을 읽고 느낀 바가 있어서 책에 대한 독후감을 쓰게 되었다. 한국사회는 IMF를 겪으면서 많은 시련을 겪고 있으며 그에 대한 후유증은 아직도 여러 곳곳에 남아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안고 저자는 일본, 미국, 중국의 삼국을 여행하면서 그가 겪고 느낀 바에 대한 경제 기행문을 내놓았다. 보통 기행문은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으나 이러한 장르의 출간은 처음인 것으로 여겨진다.
오늘의 세계는 이제 다양하면서도 하나의 묶음을 가지고 있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러므로 미국의 고난이 우리의 고난이 되고, 일본 중국의 문제도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 엇비숫한 꼴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오늘의 현실에 대해서 삼국을 오가면서 당면한 그들의 당면한 문제들을 파악하고 그들이 어떻게 그 난국을 헤쳐나가려고 하고 있는 지, 그가 삼국기행을 통해 경험한 내용들을 통해서 방법들을 보여주고 있다.
막상 이 책을 처음 읽으려고 했을 때는 그저 기행문 정도로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에 대한 선입관은 깨지고 말았다. 이 책을 재미 삼아 처음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은근히 재미가 붙어서 결국 몇 시간 안에 다 읽고 말았다. 이 책은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려운 책이고, 어려운 듯하면서도 쉬운 책이다. 이는 여행의 재미있는 내용과 경제분야 즉 전문분야의 조금 어려운 용어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 참으로 재미있고 꼭 볼만한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나는 일본에 대해서 상당한 거리감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있자니 일본이 참으로 가까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또한 저자는 그냥 혼자 여행을 한 것이 아니라, 기업인, 대학교수 등과 함께 현실의 문제들을 가지고 여행하면서 우리의 한국 기업이 어떻게 해야 각 자가 겪고 있는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그 비젼까지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보다보면 왜 일본이 그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였는가를 저절로 알 수 있게 된다. 저자는 미국여행에서 …(생략)
겪은 수모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데 이는 본인도 몇년전에 미국을 여행하면서 똑같이 겪은 수모였다. 누구든지 미국에 입국할 때 수속을 받아보면 다시는 미국에 가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든다. 미국은 자기들끼리는 민주주의를 잘 하고 있으나,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차별을 상당히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그렇게 거드름을 피우는 이유를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경제의 중심을 지키려고 하는, 그래도 든든한 미국의 기본적인 힘에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중국을 떠오르는 나라, 거대한 차이나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여행을 하면서 중국이 이미 많은 성장을 보았고, 앞으로 경제강국으로 설 것임을 분명 말하고 있다. 결국 세계는 미국, 일본, 중국이라는 삼국이 세계경제를 쥐고 있을 것이라고 저자의 눈으로 보고 그것들에 대한 실례를 쓰고 있다. 한국은 이미 중국에 대한 많은 도전을 받고 있으며, 이미 중국에서 많은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한국은 이러한 삼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찌해야 우리 나라가 봉착한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가를 말하고 있으며, 경제강국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꿈의 한국, 세계중심에 서는 비젼, 대한민국이 21세기의 잠재적인 나라임을 분명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한국은 IT로 대변되는 신경제와 기술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뒷부분에서는 자기가 맡은 부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자신을 만들어 가야만 한다는 것과 그에 대한 자아개발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경제?경영 관련 전문분야에서 15년 동안 경영자문, 경여혁신, 구조조정, M&A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최근 삼국을 모두 돌아보고, 21세기에는 개인도 경제?경영 감각을 지녀야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는 패러다임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칠 이 세 나라의 변화상을 경제와 경영의 관점에서 에세이로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재미도 있고, 세계경제의 흐름도 이해할 수 있고,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는 책으로서 꼭 읽어 볼만한 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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