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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을 접했을때에 신의 영역에 대한 신의 섭리같은 내용인줄 알았었다.
그러나 첫페이지를 넘겼을때 눈에 보이는것은 일본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었다.
일본은 자기나라에 대해 피해의식이 있는 아시아 여러나라를 고려해 교과서 검정작업을 했었다. 또 1995년 일본의 당시 무라야마 총리대신이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가지 더, 일본과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앞두고 양국의 관계가 급속히 우호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의 문부과학성은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즉 `새역모`란 단체를 만들어 책을 신청했다.
이 책은 왜곡의 내용이 너무 많다.
양국간의 고대사 ,중세,근현대사에 대한 주된 왜곡사실을 분석해보면 (1)임나일본부설의 기정사실화 , (2)한일합방의 강제성 혼돈 , (3)식민통치 및 태평양전쟁의 정당화 , (4)종군위안부 기술의 축소, 은폐등이 있다.
당시 이내용이 TV ,신문 등으로 전달될때는 정말 우리가 하는말로 열 받았었다. 일본의 행동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었는데 이번엔 교과서에 자신들이 한 짓을 교묘히 왜곡하고 있었다. 양심도 없는 일본인들이라고 생각했다.
책 한장 한장을 넘길때마다 일본이 한짓이 상상이 되었다.
특히나 책을 읽다보면 여러 호기심,아니 의문이 생겼다.
그중 한가지 한국병합에 관한 내용을 역사교과서에 보였는데 우리나라,즉 조선을 왜 식민지로 한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불분명하다는것이다.
[역사교과서]에는 한국병합이 정치적,경제적으로도 "반드시 이익을 가져다 주지는 않았다"라고 말하고 있다.식민지 통치에 대한 내용이 불분명하게 쓰여져 있다는 말이다. 이같이 중요한 역사평가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은이유가 뭘까?
더 화가 나는것은 역사교과서에 그들은 아시아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신들의 피해만을 강조하고 또 타국의 나쁜점을 강조하는 타학사관의 교과서라는것이다.
책에 나온 내용의 하나를 들자면 일본인 전쟁 희생자에 관한 기술이다.
…(생략)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체 세계인의 사망자는 2,200만명이라 한다.
그런데 일본은 자국과 직접관게가 깊은 아시아 여러나라의 희생자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아시아 나라의 사망자만 2000만명이라는 사실을 무시한 것으로 생각할수있다. 일본의 사망자수 252만명으로 전체의 11%에 해당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최대의 피해인가? 웃기는 소리다..
또 새역모의 [역사교과서]에는 자신들의 침략을 쓰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책을 배우는 학생들은 과연 얼마나 많이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할것인가. 학생들이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닐것이다 라는 생각이나 할수 있을까?. 점점 이러한 내용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다원주의에 빠지게 할것이다.
지났지만 4월부터 [역사교과서]는 학교에서 체택되어 사용된다고 한다.
얼마나 우리가 지적한 내용을 수정할지는 미지수다.
과연 얼마나 많은 내용을 수정할까? .궁금해진다.
.그들은 양심을 지킬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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