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를 읽고 신의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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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를 읽고 신의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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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정말 특이한 책이였기 때문에 나의 관심을 받았던 이 책은 정말로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서 크나큰 여운을 남겨 주었다. 모두 6편의 단편 소설들의 모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한 편, 한 편이 고요한 수면에 파문을 일으키듯이 나의 잔잔한 마음을 한참동안 흔들어 놓았다.
사실 이 책은 그다지 특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가벼운 일상생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면서도 왠지 읽어 나가는 나의 마음을 진지하게 해 주었다. 책 속의 6편의 단편 소설은 서로 별개의 이야기이고 주인공도 서로 다르지만 이 모든 이야기에는 빠지지 않고 `고베 지진`이 등장한다. 그럼으로 인해서 이 모든 이야기들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게 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있는 것 같다.
각 단편들의 제목도 상당히 독특하다. `쿠시로에 내린 UFO`, `다리미가 있는 풍경`,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등 제목은 소설의 내용과 크게 관련이 없다. 오히려 제목 밑에 있는 부제들이 각 단편의 내용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독자들이 제목을 보고 성급하게 내용에 관한 선입관을 가지고 소설을 읽게 될 까봐 그런 것이라고 작가는 말했다. 정말이지 작가의 세심한 배려가 잘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쿠시로에 내린 UFO`에서는 고베 대지진의 뉴스를 5일간이나 계속 보기만 하던 아내가 갑자기 남편과 이혼을 요구하는 조금은 황당한 내용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속에서는 나에게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던 대사가 나왔다.
"문제는 당신이 내게 아무 것도 해 주지 않는다는 거예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당신의 내부에는 나에게 주어야 할 게 아무 것도 없단 말이에요. 당신은 다정하고 친절하고 멋있지만, 당신과의 생활은 마치 공기 덩어리와 함께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그것은 당신한 사람의 책임만은 아니에요."
이 말은 아내가 집을 나가며 남편에게 한 말이다. 나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도 남들에게 그런 느낌을 주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진실한 마음이 아니라 두꺼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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