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사상과 함께 생각해야할 장끼전 장끼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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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2-31

실학사상과 함께 생각해야할 장끼전 장끼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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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끼전을 읽고...

-실학 사상과 함께 생각해야 할 <장끼전>-

짧은 우화 소설인 이 작품에서는 두 가지 사건이 펼쳐진다. 그 하나는 장끼가 여자의 말이라고 까투리의 말을 듣지 않고 콩을 먹고 죽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남편인 장기가 죽자 까투리가 개가한다는 점한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조선 시대의 남존여비 사상과 여성의 개가 금지 사상에 대한 비판과 풍자라는 두 가지 주제를 생각할 수 있다.
동물을 의인화한 고대 소설이 조선후기, 특히 영조와 정조 때에 많이 만들어졌고, <장끼전>도 아마 이 시기에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는 서양의 문물이 우리나라에 전해진 한편 이를 기반으로 실학파가 널리 알려진 시기이기도 하다. 실학파는 그전까지의 허세와 형식을 다지던 학문과는 달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문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이 시기의 흐름을 생각한다면 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앞에서 지적하였다시피, 장끼는 까투리의 말을 무시하고 콩 하나를 먹으려다 죽는다. 이것은 남존여비라는 낡은 사상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보여줄 뿐 아니라 당시 백성들이 남존여비에 대한 심한 반발을 갖고 있음을 반증하기도 한다. 이것은 외국의 새로운 문화와 사상이 들어오고, 이를 통해 진정한 인간됨을 생각한 실학 사상과도 연결된다고 본다. 한편으로 이 소설을 처음 장면에 장기가 아들딸들을 데리고 먹이를 구하러 눈 덮인 벌판을 헤매는 장면에서는 백성들에 유랑민의 고달픈 삶의 애환을 찾아볼 수도 있다.
아울러 이 소설에서는 한 여성이 두 명의 남편을 섬길 수 없다는 것과 한 번 시집간 여성이 다시 결혼할 수 없다는 고리타분한 사회 관념을 여지없이 비판하고 이다. 즉 이 소설은 해묵은 사상으로 고통받는 이전과는 달리 참다운 인간의 생활에 배고파하던 당시의 요구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처럼 이 소설은 짧은 내용 안에서, 장끼와 까투리, 그 밖의 동물들을 통해 당시 백성들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보여준다. 먹을 것이 없어 유랑민…(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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