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쎄느강은좌우를나누고한강은남북을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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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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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이제 우리 나라는 아열대성 기후로 변한 것일까? 살갛을 찢어 대던 햇살을 지겨워하자 이내 엄청난 비를 퍼붓어 온 나라를 짓이겨 놓았다. 얼마전 그런 폭우 가운데 미국의 `우드스탁` 록페스티벌을 본딴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이 열렸다. 생업에 매여 있는 나로서는 그림에 떡이지만 그 폭우 속의 진창에 텐트를 치고 모여든 사람이 15,000여 명이란다.
비 때문에 공연이 취소되기는 했지만 록이란 문화가 아직도 우리 젊은이들의 가슴에 정열의 씨앗으로, 자유의 출발점으로 꽤나 단단히 자리잡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70년대 통기타와 맥주 문화, 80년대 저항 문화, 그리고 90년대...
70년대는 낭만이 포효하는 자유와 지독히도 숨막히는 억압이 공존했던 시대인 것 같다. 그 암흑의 절정에서 낭만을 누리기보다 그 낭만을 지키고 자유를 되찾기 위해 몸부림쳤던 한 젊은이가 끝내 이 땅에서는 버티지 못하고 망명의 객이 되었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나 그는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라는 책으로만 돌아왔다. 목소리는 있으나 형체가 없는 비운의 중년 남자로 우리 곁에 돌아온 사람.. 그래 그 유명한 홍세화..
그 동안 가려져 또 잊혀져 더 신비로웠던 사람.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우리 나라의 망명객.
그가 더욱 깊고 날카로워진 목소리를 담아 이제는 당당히 우리 곁에 섰다.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베스트셀러로 진입한 책제목을 보며 요즘 유럽의 큰 물줄기 중 하나인 중도 좌파에 대한 논의나 진보주의자로서 바라보는 한반도의 사상적 상황을 프랑스와 비교해 풀어냈겠구나 했다.
하지만 책은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언뜻 읽으면 보다 앞선 문화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와 아직도 모든 면에서 질곡 속에 허방질하고 있는 우리 나라의 상황을 비교해 문화적 열등감을 조장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으나, 저자가 이 땅의 젊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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