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을기다리며 를 읽고 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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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2-23

아담을기다리며 를 읽고 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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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을 기다리며를 읽고...

중학교 시절의 일이다. 동급생 중에 다운 증후군 아이가 있었는데, 클럽활동 때문에 서로 알고 있었다. 그 아이는 나를 좋게 생각해서인지 가끔씩 나에게 공책을 빌려가곤 했다. 친구들은 그 애가 내 노트 관리를 잘 못할 거라며 빌려주지 말라고 했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어 빌려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공책검사가 있었고 공교롭게도 그 날은 그가 공책을 갖다 주겠다던 약속을 안 지킨 날이었다. 물론 나는 노트 미 지참자가 되었다. 그 애가 노트를 가지고 왔을 때 나는 속으로 몹시 화가 나 있었다. 그 날 집으로 와서 가방을 확인하는데, 공책 안에 무엇인가 있었다. 다 뭉개지고 녹은 초콜렛. 그 초콜렛을 한동안 바라보면서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이 일이 있은 후 장애우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감정- 고마움, 미안함, 서운함 등등을 가지는 그런 아이들이라고. 그래서 다음 해에 봉사부에 들어가 장애인 시설에 가서 봉사도 하고 작은 돈이지만 지금까지 후원도 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이 내 가족이라면, 내가 장애인인 아이를 낳게 된다면 그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리 수 있을까? 엄청난 불행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래서인지 누군가 나에게 만약 그런 아이를 갖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임신 중절을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표면적으로는 그 아이의 인생이 불행할거라고 말했지만, 더욱 큰 이유는 나 자신이 불행해질 것 같아서다.
자기 아이가 잉태되고 태어나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배가 부풀어 갈수록 그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어가며, 생명의 탄생에 대해 경외심도 느낄 것이다. 하지만 그 아이가 고개는 한편으로 기울어지고, 입은 헤 벌어지고 눈은 초점을 잃은 그런 아이라면 어떨까? 내 아이가 이럴 리가 없다고 거부하며 밀어내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는 그 반대였다.
아담을 기다리며,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고 줄거리이기도 하다. 아담은 이 책의 지은이인 마사 베크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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