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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독후감
도서명 :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저자 : 강헌구
출판사 : 한언
페이지수 : 288
이 책은 담임선생님께서 우리반 아이들에게 권장해주신 책 이어서 사놓았는데 내가 원래 책 잃는 것을 싫어해서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가 독후감을 쓰려고 책을 찾다가 책꽂이에 있는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독후감을 쓰려고 책을 펼치는 내 자신이 한심해 보였다.
이 책은 비전이라는 두 글자를 중심으로 쓴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한두명이 아닌 여러명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사람들이 비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는 내용의 책이다.
이 책에서 비전은 "운명의 빛"이라고 했다. 이 말은 자신의 운명은 비전에서 시작된다는 말과 같다고 본다. 그만큼 인생을 살아가면서 비전을 중요시 여겨야 된다는 단순한 비전, 이루지 못할 비전 등 다양한 비전이 있었는데 생각 하나만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낸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런 사람이 되는 것은 단 한가지다. 그쪽 길에 미치면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박찬호는 야구에 미치고, 쥬라기 공원을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는 영화에, 그리고 로저파거는 편집장의 꿈...... 이렇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미쳤다. 하지만 어떤 때는 진짜 미친놈으로 취급받는 경우도 있다. 일이나 공부가 하기 싫으니까 딴 짓이나 한다고, 때려치우라고 온갖 오해와 비난을 해도 진짜 자기가 가고 있는 길에 미친사람은 주위에서 뭐라고 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사람이다. 비전은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미치는게 정상이고 미치지 않는 것이 비정상이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은 모두 자랑스럽지만 그 중에서 "꿈속의 편집장"의 로저 파거가 특히 머릿속에 기억에 남는다. 로저 파거는 열살 때 미국 시의 길가에 있는 사무실 앞에서 꼼짝하지 않고 사무실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광경을 보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사무실 가운데 앉아 있는 …(생략)
아저씨에게 눈이 계속 갔다. 그 사람은 편집장이다. 그는 사람들을 부르면 넥타이를 맨 멋쟁이들이 여기저기서 달려 와서 아저씨가 하는 나를 듣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 사
무실에서 움직임은 그 아저씨의 책상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로저 파거는 그 아저씨가 가지고 있는 것은 힘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로저 파거는 해가 지도록 편집장 앞에서 있다가 집에 돌아와서 무언가 계속 생각했다. 그 때부터 로저 파거의 눈빛, 걸음걸이, 말하는 태도가 조금씩 달라졌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뒤에 로저 파거는 그 신문사의 편집장을 역임한 사장이 되었다. 로저 파거는 그때 집에 돌아가서 밤늦도록 무슨 생각을 했을까? 무슨 생각을 했길래 편집장이 되었을까? 하고 내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 보았다.
로저 파거는 아마 이런 생각을 했을 것 같다. 아까 본 편집장이 너무 멋있어서 "나도 커서 저 아저씨 보다 더 훌륭한 편집장이 되어서 신문사를 이끌어야지" 하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편집장이 되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 인가하는 계획을 머릿속에 짜 두었을 것이다.
이렇게 로저 파커가 그 날 생각한 것이 바로 비전일 것이다. 이렇게 비전은 우리가 나아갈 방향, 알려주는 나침반이라고 볼 수 있다. 나도 나만의 비전을 생각해 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선뜻 생각나질 않았다. 비전은 꼭 만들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자기 자신이 자기도 모르게 비전을 찾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전이란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있다면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생각난 것이지만, 나의 비전은 우리나라의 불량학생들이나, 자기의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을 학교에 입학시켜 이때까지 살아 온 생활 습관을 바꿔주고 보다 좋은
사람으로 사회에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디딜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공부만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은 사회에서는 별로 대우 받지 못한다. 하지만 공부는 별로 못하지만 활기차고 리더심이 많고 누구보다 먼저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은 사회에 나가면 누구보다 잘하고 어떠한 장애물이 앞에 있어도 넘어갈 것이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고 싶다. 그래서 각자 특기를 찾아서 특기를 잘 살려 줄 것이다. 지금도 자유학교, 대안학교, 간디학교라고 만들어져 있는데 이 학교에서도 내가 생각한 아이들을 받아서 성공적으로 졸업시키고 있다. 텔레비젼에서 다큐멘타리로 간디학교를 봤는데 너무나도 아이들에게 잘 맞는 학교였다. 일반적인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세워졌고 아이들도 이런 학교에 잘 따르고 재미있어 했다. 무엇을 하려면 재미가 있어야 잘 할수 있다고 본다. 무슨 일이라도 재미를 붙이면 다 한다고 본다. 나도 이런 학교를 건립해서 이런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고 싶다. 아니 될 것이다. 그게 나의 비전이자 희망이며 바라는 점이다. 비전은 다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 가질 수는 있다. 누구나 비전을 위해 삶을 산다면 바로 후회없이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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