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만행을 읽고 아들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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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9-03

아들의 만행을 읽고 아들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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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만행을 읽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한 인터넷 사이트에 아들의 만행이라는 책이 있었다. 책의 내용을 보는데 누군가가 쓴 독후감이 보였다. 너무나 잘 써 보여서 내가 그 독후감을 보면서 나의 생각을 넣으며 수정을 해보았다. 수정하면서 독후감을 읽어보는것도 재미있다.
며칠 전의 얘기입니다. 16개월 된 둘째아들은 명랑하고 야무지기가 이를 데 없고 천진난만하기 그지없습니다. 남자아이라 발달이 좀 늦는가 걱정했는데, 돌이 지나자마자 뒤뚱뒤뚱 오리걸음을 몇 발 짝 씩 떼 놓더니 얼씨구 지금은 10평 남짓한 거실을 뛰어다니며 저랑 <까꿍>놀이를 하자고 조르기도 합니다. 이 녀석이 가지 않는 곳이 없어요.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있는 데 문을 확 열어 젖히질 않나, 싱크대며 서랍에서 세간도구를 풀어헤치질 않나, 또 손에 잡히는 것이면 뭐든지 휴지통에 가져다주질 않나. 급기야 돈까지 갖다 버리는 녀석이고 보면 큰사람이 되려나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이렇듯 장난이 심한 아들을 나는 웬만하면 용서(?)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또 일을 저지르고 말았죠. 이야기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어느 날, 내가 깜빡 조는 사이 아들이 내 방으로 잠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들은 발꿈치를 들어올렸을 때의 키가 85cm인데 그 키로 내 화장대를 난장판으로 만든 것입니다. 세상에! 립스틱 뚜껑은 휴지통에 들어가 있고 그 알맹이로 자기의 얼굴은 물론 방 벽지며 방바닥을 울긋불긋 그려 놓았으며 파우더는 방바닥에 밀가루처럼 뿌려져 있고 또 눈썹이며 이마에 분칠이 되어있고, 아이펜슬은 심이 부러져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스킨 뚜껑은 오간 데 없고(나중에 보니 장롱 밑에 나뒹굴고 있었어요) 스킨이 엎질러져 바닥이 미끈거렸죠. 내 아들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어디선가 향수이면서 또한 고약한 냄새가 방을 진동시키고 있었는데 그 근원지를 찾으니 후배에게서 선물로 받은 향수에다가 아들의 고유의 작품인 응가가 함께 내는 냄새였죠.
분을 이기지 못한 나는 아들에게 곤장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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