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네가 남긴 것 아르네가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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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7-14

아르네가 남긴 것 아르네가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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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가 남긴 것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편견과 차별 의식을 가진 집단의 개인에 대한 폭력성을 고발한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빚더미에 허덕이던 가족이 동반자살을 시도했다가 열두 살 소년 아르네만 목숨을 건진다. 마치 요즘 카드빚에 몰려 목숨을 던지는 뉴스 속의 한 가족을 보는 듯 했다.
아르네가 쉽게 남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현실에 정면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또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가족의 죽음으로 열두 살에 불행을 자신의 몫으로 선택해 버린 소년 아르네. 친척도 없어 아버지의 친구 집에서 살게 된다. 가족의 불행한 죽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해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못한다. 또한 선뜻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없어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이야기를 한방을 쓰고 가장 많은 관심을 주었지만, 진심을 주지 않았던 다섯 살 위의 한스가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가엾고 안쓰럽지만, 상처를 건들지는 말자는 가족들의 무언의 침묵이 결국은 아르네를 혼자 떠날 수밖에 없게 만든 계기를 만든 것 같다. 좋아하지만, 선뜻 말을 하지 못하고, 가족의 무리에 끼고 싶었지만, 외톨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아르네.유품 정리를 하면서 한스가 아르네를 추억하면서 내용은 전개 되어간다.
아르네 아버지 친구의 큰 아들인 한스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아르네를 슬프게 하는 딸 비프케, 자꾸만 아르네의 가족사에 언제나 궁금증을 가지고 있으며, 따돌리는 둘째 아들 라르스. 그리고 아버지 친구와 그 아내, 학교 선생님 등 등장인물이 생생하게 살이 있다. 아르네의 등장에서부터 행방불명까지의 과정을 잔잔하고 세세하며, 끈질지게 그려낸다.
마지막 순간 나도 한스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아르네가 어느 날 불쑥 찾아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환상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짧은 문장에 쉬운 글이지만 `아우라`가 있어 예사롭지 않다. `다르다는 이유로 내가 너를 차별하지 않는 것은 똑같은 이유로 내가 네게 차별 받지 않기 위해서`라는…(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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