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 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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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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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

저자를 알게 된 건 `아주 오래된 농담`을 통해서였다. 그 전엔 얼핏 이름으로 남자일꺼라 단정지었던 그저 이름만 알던 작가였다. 그런데 `아주 오래된 농담`을 통해 알게 된 저자는 여자였고 저자의 시원스럽고 깔끔한 문장에 난 반했다. 글을 잘 쓰는 작가는 많지만 맛깔스러우면서도 깔끔하고 딱떨어지는 느낌의 글을 쓰는 작가는... 드물다. 근데 저자의 글은 그랬다. 글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애써 갖다붙이는 미사여구도 없었고(이는 실상 글을 지저분하게 만들 뿐이다) 짤막하고 깔끔하면서도 도를 넘지않는 정겨운 비속어가 섞인 문장들.. 세대간의 갭이 큰 탓일까.. 종종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사들이 간간히 보였지만 크게 문제될 건 없었다. 그 내용 또한 물질만능주의와 가부장제로 오염된 세태를 적절하게 꼬집어주는 것이라 읽는 내내 설마 이렇게 까지야..싶어 찜찜한 감도 없잖았지만 한편으론 유쾌 상쾌 통쾌했다.
그리고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읽었다. 저자의 유년기와 성장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상상속에서나 가능함직한(적어도 나에겐) 자연에서 마음놓고 뛰어놀던 경험과(그것도 이젠 맘놓고 갈 수 없는 개성에서 말이다!) 일제시대와 6.25를 직접 체험한 사실은 나에겐 감탄과 경이 그 자체였다. 게다가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게 마련인데 저자 역시 예외가 아닌 까닭에 자전적 소설을 읽고 난 후 저자의 다른 글을 읽을 때마다 익숙한 부분을 접할 때면 마치 지인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를 다시 듣는 듯 친근감이 느껴지곤 했다.
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는 짤막한 에피소드와 저자의 생각이 담긴 여러편의 글을 모아놓은 것이다. 책은 생활의 향기, 고향의 향기, 여행의 향기, 깨달음의 향기 이렇게 네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편 한편을 읽을 때마다 마치 할머니께서 삶의 지혜를 하나하나 다정하게 일러주시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 계속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그리고 소설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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