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겨울을 읽고나서 아름다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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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아름다운 겨울을 읽고나서 아름다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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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겨울

아주 추운 겨울날, 우리 아빠는 슬픈얼굴을 하시며 할머니 곁을 떠나시지 못했다.
그 해 겨울날 우리 할머니는 올해 겨울을 넘기지 못할 꺼라고 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할머니는 여느 건강한 할머니들 못지않게 정정하셨고, 건강하셨다.
몇 달동안 병원에서 생활하신 터라 집으로 돌아온 뒤부터는 거동조차 힘드셨다.
할머니는 그 이후로 몰라보게 많이 쇠약해 지셨고, 보기에도 안쓰러울 만큼 약해지셨다.
그 해 겨울을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고, 할머니는 창밖으로 눈이 내리는 것을 보며 눈물을 흘리시곤 하셨다.
그 해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실꺼라고 하셨던 우리 할머니는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이겨내시며 사셨다.
그리곤 여름이 다 돼서야 세상을 떠나셨다.
할머니의 장례식을 치루고 몇일 뒤.
엄마는 옷장에서 우리들의 겨울을 주섬주섬 개어 넣고 계셨다.
그리고 나는 다가가 엄마에게 물었다.
과연 우리가 이제까지 했던 일을 할머니가 모르셨을까..하고 말이다.
그러자 엄마는 말씀하셨다.
기억도 가물가물 하신 분이라 우리가 한일을 절대로 모르실꺼라고..
그 추운 겨울날 입원을 마치고 의사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아버지는 내내 생각하셨다.
그 해 겨울을 넘기지 못할꺼라는 말을 말이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은 할머니에게 좀 더 희망이 되어 드리도록 봄이 되건 여름이 되건 항상 겨울옷차림으로 할머니를 대해 드리기로 한 것이다.
그 이후로 따뜻한 봄날에도 우리는 더운 겨울옷을 입고선 할머니에게 다가갔고, 그 해 여름이 되어 땀이 흘러도 눈치채지 못하시도록 했던 것이였다.
우리의 정성 때문이였을까..??
할머니는 겨울을 넘기지 못하실꺼라는 말씀을 깨고 6개월이나 더 사시게 된 것이였다.
지금은 이미 할머니는 떠나가셨지만, 아직도 우리는 할머니를 사랑한다.
무엇보다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돋보인 책이였다.
다른 가정같았으면, 임종의 날만을 기다리거나, 어쩌면 내버려뒀을지도 모르는데 이 가정은 그런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겨울을 넘기지 못할꺼…(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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