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없는 나라로 가고 싶다 아버지가 없는 나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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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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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없는 나라로 가고 싶다

가부장적인 권위가 추락하고 있는 요즘 현실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이야기지만, 아직도 여전히 시골의 혹은 산골의 가장에게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아버지`란 인물이 과연 자식들에게 어떤 존재로 남게 되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한의사인 아버지와 평범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아들이 아닌 딸인 수희. 김동인 이나 김유정의 소설에나 등장할 것 같은 아버지들처럼 수희 아버지는 어머니를 셋방으로 내몰고 다른 여자와 딴살림을 차린다. 근현대사의 소설속의 어머니들처럼 수희 어머니도 눈물로 얼룩진 삶을 살게 된다. 이복 남매들에게 아버지와 본가를 고스란히 내어 줄 수밖에 없었던 사람은 어머니뿐이 아니라 딸이 수희도 마찬가지다. 늘 우울하고 허기진 시간을 보내게 된다. 소설속의 가장들처럼 수희아버지는 가산 탕진을 하게 된다. 마치 학창시절 보았던 TV문학관 한편을 소설로 읽은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들었다.
가난하든 부유하든 아버지 한사람에 어머니가 둘인 자식들에게는 그 삶이 얼마나 힘겨운지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경험이 있었기에 수희의 마음을 전부는 아니지만 공감할 수가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부유함에서 가난함으로 추락하는 과정과 그 끝에서 있는 가족의 모습을 보았기에 행복한 마음도 잠깐 수희가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에 상처를 내는 아픔을 잔인한 말로 주고받지만, 결국에서는 그 상처를 보듬어야할 대상이 가족인 것을 우리는 점점 잃어가는 것은 아니었나 싶다. 가족이란 고향처럼 언제나 반갑고 포근하고 따스한 것이란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왜 젊은 나이에는 잘 모르게 되어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되는지......,
대부분 작은 엄마로 아버지와 들어오는 사람들은 매몰차고 몰지각한 경우가 많은데, 수희의 저쪽 집 엄마는 비교적 수희에게 눈에 띄게 싫은 차가운 행동과 말은 하지 않는 편이라서 점수를 조금 더 후하게 주고 싶었다.
이 겨울 점점 나이가 들어가시면서 젊은 날 동네에서 가장 든든한 기둥이셨던 아버지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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