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읽고 아버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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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6-01

아버지를 읽고 아버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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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읽고...
지은이:김정현
출판사:문이당

책은 꽤 오래 전에 나왔는데 그때 못 읽고 이제서야 읽었다.
아버지라는 주제에 별 관심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내심 후회가 되기도 하고 많이 울기도 했던 것 같다.
나는 우리 아버지에게 아빠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딸들이 그렇듯이, 좀더 친숙한 호칭인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일과 그 밖의 것들 때문에 가족에게 소외된 채 살다가 암을 선고 받는다. 이 주인공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보여주는 가족사랑은 정말 절실하다.
특히,아버지와 그 딸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딸이었기에 그런지는 모르지만 뼈저리게 와 닿았다. 나도 한번쯤 책 속의 지원이와 같은 실수를 한적이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 속의 아버지가 딸 지원이에게 보여준 사랑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모든 아버지들이 그렇겠지만, 딸을 위해, 딸이 35명이 정원인 서울대 영문과에 합격하길 바라는 마음에 지하철을 탈 때도, 버스를 탈 때도, 식사를 할 때도 35라는 숫자를 생각하며 항상 35밖으로 자신부터 나가지 않게 노력하고 사소하지만 매일 서울대 정문 앞에서 딸의 합격을 빌고...
딸이라지만 그게 가능할까 싶었다. 내가 아빠 였어도 그랬을까..
우리 아빠도 저러실까.. 그렇게 생각하니 아빠께 죄송했다.
혹시 우리 아빠가 책의 그 아버지처럼 외로움을 느끼시지는 않으실까..내가 한 말 중에 아빠가슴에 꽂혀 가시가 되었을 것은 없었을까..
한편으로는 책의 가족들이 야속하기도 했다..
소중한 건 잃고 난 후에 소중함을 느낀다는 말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세상 어디에 가족만큼 소중한 게 있을까?
흔히 한 핏줄이라고 하지만 나부터도 그렇게 소중함을 느끼며 살고 있지는 않은것 같았다. 그래
서 끝에 책 속의 아버지가 떠나고 그 가족들이 후회하는걸 보면 통쾌할꺼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건 아닌가 보다.
아무리 미워도 가족이고,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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