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읽고 아버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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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1-09

아버지를 읽고 아버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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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읽고…
저자 : 김정현
출판사 : 문이당

"아버지...."
혼잣말은 한 것뿐인데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였던가.. 이 책을 처음 보았다.
`아버지?`
그때 나는 아버지를 `아빠`라고 불렀기 때문에 이 단어는 나에게 생소한 것이었다. 그리고 각자의 생활이 너무 바빠 밤9시가 넘어서야 서로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아빠와 나의 관계는 그리 좋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난 이 책이 싫었다. 내가 고 1인 지금도 아빠와 나의 관계는 변한 게 없다. 오히려 학교 생활 때문에 아빠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시간이 그때의 10분의 1도 안 된다. 그런데도 도서실에서 이 책을 본 순간 한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정수는 아름답고 교양 있는 아내와 똑똑하고 아름다운 딸, 그리고 고3인 잘생긴 아들이 있는 집의 가장이다. 또 직장에서도 서기관으로서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었다. 그런 정수에게 췌장암이라는 무서운 벼락이 떨어지고 만다. 남은 기간은 5달. 하지만 현재 모습으로 살수 있는 기간은 2개월 밖에 안되었다. 정수가 췌장암이라는 것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남박사는 정수가 마음의 정리를 할 동안 항상 정수 곁에 있어준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정수는 모든 것이 허무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과 멀어진 것이 정수는 못내 아쉬웠다. 정수는 너무 바쁘고 피곤한 직장 생활 때문에 가족과 점점 더 멀어졌다. 그 반면에 아내는 자식 교육에 매우 열성적 이였기 때문에 쉽게 자식과 친해지게 되었다. 그런 집안에서 정수는 외로움과 절망감을 느꼈다.
어느 날, 만취 상태인 정수는 남박사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과일 가게를 지나가던 정수는 그 동안 아내와 자식들에게 신경을 못써준 것 같아 과일이라도 사 갈려고 하다가 과일 가게 아저씨와 싸우고 초라한 모습으로 집에 들어갔다. 집에 들어가서도 정수는 온갖 추태를 다 부렸다. 이런 정수의 모습을 교양 있는 아내와 딸이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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