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읽고나서,, 아버지를 읽고나서

독후감 > 감상문
인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아버지를 읽고나서,, 아버지를 읽고나서.hwp   [size : 27 Kbyte]
  27   0   500   2 Page
 
  _%
  등록일 : 2012-05-17

아버지를 읽고나서,, 아버지를 읽고나서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아버지를 읽고나서,.,,

우리 아버지는 나를 사랑하실까?... 그렇다면, 얼마나 사랑하실까?
이런 생각들이 모두 쓸데없는 것이라는걸 이 책 "아버지"를 읽으면서 깨달았다.
우리 아버지는 꽃농사를 하신다. 얼굴을 물론이고 온몸이 새카맣게 타셨다.
또 그 검은 피부보다 더 짙게 여기저기 멍이 들어 계신다.
나는 그런 아버지의 새카만 피부가 싫었다.
내 피부가 검은것도 아버지를 닮아서인것 같았기 때문이다.
밤늦게 피곤에 지쳐 고개를 푹 숙인 채 들어오시는 아버지의 모습에도 아랑곳 않고
TV에만 열중하던 나였다. 아버지.. 그 힘든 몸을 주체할 수 없으신지 쓰러지듯 누워서
"한별아, 아빠 다리 좀 주물러 줄래?" 라며 부탁하는 아버지가 밉고 귀찮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는 깨달았다. 이 모든 투정은,, 아버지가 내 옆에 계시기에 가능하다는걸 말이다. 소설 "아버지" 속의 두 아이의 아버지인 정수는 절망적인 순간에 놓인 사람이다.
의사인 친구 남박사에게 췌장암 선고를 받게 되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처음엔 무작정 술만 마시다가자신의 병에 대해 조사를 해보기도 하지만 역시나 희망이 없다는걸 깨닫고 죽음을 받아드린다.
그러나 정수는 암이라는 병보다 더 큰 문제를 안고 있어 보였다. 그것은 바로 가족이다.
각방을 쓰는 아내 영신과 아버지를 한심하게 여기는 딸 지원, 또 무심한 아들 희원까지...
힘든 하루를 보내고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아닌 싸늘하게 식어버린 공간으로 보였다.
그 삭막함 속에서 정수는 더욱 허탈감과 외로움을 느낀다.
그러다 술집에서 일하는 소령을 알게 되고, 아주 오랜만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소령과의 짧은 만남을 정리한채, 또다시 정수는 가족들을 위한 사후의 일들을 준비한다. 결국 가족들도 알게되고, 병원에서의 시간들을 괴로워하던 정수는 남박사에게 안락사를 부탁한다.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영신은, 소령을 찾아가 천만원이라는 큰돈을 감사의 표시로 건내며 부탁을 하지만 다시 소령을 만난 정수는…(생략)


아버지를읽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