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눈

아버지의 눈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를 읽고-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이 책을 아버지께서 선물을 하신 거였다. 난 책 이름을 처음으로 보기보다는 책 두께를 보았다. 책 두께를 본 나는 ‘이 책을 다 읽을지’하는 생각을 하며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이 책의 줄거리도 며칠 거쳐서 읽고 있는데, 언제 101가지 이야기를 다 읽을지, ‘차라리 다른 책을 읽을까’하는 생각까지 해 보았다.
하지만 나는 마음을 굳게 다지고 ‘베스트 셀러’라는 책이라 꼭 한번은 읽어야 마음의 양식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책을 대단한 각오로 다지고 나서 조심스레 펴 보았다. 그리고 한 장 두 장을 읽어가며 이 책의 내용에 빠지게 되어 내 마음도 이 책에게 점차 열리기 시작하였다.
이 책의 내용은 이렇게 시작된다. 한 젊은이는 어느 대학의 미식축구 선수였다. 그의 이름은 바로 ‘제리’이다. 그는 비록 미식 축구를 그리 잘 …(생략)

라고 말했다. 그런데 제리는 그 공을 가지고 너무나 빠른 속도로 적의 골대에 공을 넣었다. 순간 감독이 눈이 커지면서 깜짝 놀랬다. 그리고 계속해서 골을 넣었다. 그는 모든 사람이 감탄할 정도로 대단하였고 완벽했다. 수비와 공격을 다 하였다. 제리는 후반전에서도 계속해서 골과 팀을 이끌었다.
시합이 끝나고 감독은 제리 옆으로 가서 그런 실력이 어디서 나오는가를 물어보았다. 그는 감독님에게 말하였다.
“우리 아버지는 장님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경기하는 것을 한 번도 보실 수 없었죠. 이젠 돌아가셔서 제가 뛰는 모습을 보셨을 거예요”라는 구절이다. 이 구절이 있어서 이 내용이 감동의 포인트인 것 같다.
나는 사실 책을 별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가며 책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 해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내가 처음으로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인생도 의미 있는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