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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아부지
아부지! 아부지!
나는 언제든지 외칠 수 있 는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혜린이로 써는 어색하고 하기 힘든 말이다.
내 주위에도 그런 친구들이 있을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으니 그런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학교에서는 화목한 가족 이야기를 하면 안될 것 같다.
혜린이의 마음을 더욱 잘 아는 작가 구은영 선생님도 많은 고통을 받았을 것이다.
나도 언젠가는 그런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물론 받아 들이고 싶지 않은 현실 이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주인공의 감정이 잘 표현 되에 있는데 그 이유는 이 책의 지은이가 직접 겪었던 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혜린이는 아버지를 무척이나 좋아했었지만 6.25전쟁으로 인해서 아버지는 경찰에게 끌려가셨다. 혜린이는 아버지를 그리워 했지만 나는 그런 감정이 어떤 감정일지 잘 모르겠다.
지금은 전쟁중도 아니고 아버지를 1주일에 5일은 꼭 볼수 있기 때문이다.
6.25전쟁으로 남과 북의 사이가 않좋아 졌고 집도 폐허가 되었으며 땅도 모두 타 버렸다.
혜린이는 어린 나이에 전쟁이란 것을 겪어서 힘이 들고 무서웠을 것이다.
이 책을 지으신 작가 선생님은 이 책을 잘 쓰신 것 같다.
6.25전쟁때를 잘 써 주셔서 그런 것 같다.
우리가 그 시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것 같다.
내가 만약 6.25전쟁때 살아 있었다면 얼마나 무서웠을까!!???
혜련이네 아버지는 6.25 전쟁 때문에 소식이 끊겼다.
할마니께 자주 들었던 6.25 내용을 자세히 알고 나니 할머니가 불쌍하다는 생각 까지 들게 만들었다.
피난길의 고통들.. 잃어 버린 가족들.. 힘들고 지친 마음 아픈 과거들 까지도.. 모두~..
경찰서에서 조사할 것이 있다며 데리고 간 아버지와도 소식이 끊기고,
큰오빠도 군대에서 죽게 되고 , 마지막에는 할머니 마저 고기를 드시고는 떠나가고..
그렇게 가족들은 하나, 둘씩 떠나갔다.
어린 나이였던 혜린이는 그것이 너무나도 받아 드리고 싶지 않은 현실이였…(생략)
을 것이다.
어른이 였다면 잊으려고 하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곤 했겠지만,
어린 만큼 성장은 하겠지만 더 힘들고 슬펐을 것이다.
더욱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평생 아빠! 엄마! 언니! 를 어색하지 않게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있을 수 없는 일이겠 지만..
이 책을 지으신 구은영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얼른 슬픔을 잊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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