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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경제가 뭐예요?
요즘, 뉴스나 신문을 보면 하루도 빠짐없이 경제에 관한 보도가 나옵니다. 하지만 경제에 관한 뉴스는 기분이 썩 좋지 못한 게 대부분입니다. 경제가 어려워 살기가 힘들다, 취업이 힘들다, 주식이 폭락했다, 예금 금리가 최악이다 등의 내용이 대부분이죠. 부모님께서는 그런 보도가 나올 때면 가끔은 한숨을 쉬시기도 하고 때로는 하소연을 하실 때도 있습니다. 도대체 우리나라, 아니 세계의 경제는 언제쯤이면 살아날까요? 저희 어린이들이 성장을 해 어른이 됐을 때에는 경제가 살아나 살기 좋은 세상이 올까요?
오늘 제가 읽은 책은 ‘아빠, 경제가 뭐예요?’ 입니다. 경제에 관한 기삿거리를 볼 때면 용어가 너무 어려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가끔 어머니께 여쭤보면 어머니도 정확히 모르신다고 할 때도 있고요. 그래서 오늘은 마음먹고 경제에 관한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책에…(생략)

액과 회사 이름을 써넣고 도장을 찍은 것이라고 합니다. 즉, 주식회사는 주식을 찍어서 판 돈으로 만든 회사라는 겁니다. 그럼 왜 주식을 살까? 저는 곧바로 의문이 생겼습니다. 책에서는 이런 제 궁금증을 눈치라도 챈 듯 바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회사에 자기 돈을 맡긴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즉, 주식을 산 사람은 그 회사에 그 돈만큼 자신의 권리를 내세울 수 있고 회사가 사업을 해 이윤을 내면 그 이윤만큼 주식을 산 주주도 이득을 보게 되는 구조라고 합니다. 이제야 주식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해소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명확하게 개념이 그려지진 않지만 어렴풋이 주식과 주식회사, 그리고 주주에 관한 관계가 이해가 되는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이제 주식에 관한 뉴스를 볼 때 외국말 같지 않고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으리란 희망도 생겼습니다.
그 밖에도 벤처기업이 무엇인지, 또 가계, 기업, 정부가 경제가 작용하는 관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예전에 저는 부자가 되려면 무조건 절약해서 저축만 하면 부자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적절한 투자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나 혼자 잘 산다고 해서 결코 잘 사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잘 살아야 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조금은 어려웠지만 새로운 사실을 여러 개 깨달을 수 있어서 이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려면 서너 번은 더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당장 제가 평소에 궁금해 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참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이 책을 모두 읽고 난 지금, 세계의 경제가 하루빨리 살아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 역시 빨리 살아나 젊은 형과 누나들이 힘차게 일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저희 부모님도 돈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제 물건을 더욱 아끼고 저축도 열심히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 돈이 어느 정도 모이면 부모님과 상의해서 투자도 꼭 해 볼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경제에 항상 관심을 갖고 책도 많이 읽을 것을 스스로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