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는 전업주부’를 읽고 나서...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친구가 읽는걸 보고 나도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 있는 내용은 엄마와 아빠가 일을 바꿔서 하는 것과, 주인공인 여자아이가 좋아하는 남자애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갑자기 어느 날 엄마가 회사에 나가겠다고 하고, 선생님이었던 아빠는 전업주부가 돼서 일어나는 여러 소동들이 있는 책이다.
아직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새로운 소재였다. 여자라고 사회생활을 못한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남자랑 차별 당하는 그런 사회는 이제 지났기 때문이다. 또, 남자라고 집 안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져서도 안 되는 사회이기 때문에 이 책에 있는 내용은 나중에라도 충분히 있을 듯한 이야기 같았다. 우리가 컸을 때에는 지금보다는 이런 가정이 더 늘어날 것 같다. 이 책에서 만약에 자식들이 많이 컸을 때라면 엄마, 아빠 모두 일을 나가서 맞벌이를 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갓난아기를 낳은 상태였고, 엄마 또는 아빠 중에서 누군가 한 명이 집을 봐야했기 때문에 이랬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소재는 좋았던 듯 하다. 엄마와 아빠가 가끔가다 다투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서로 이해하고 그 생활에 적응하려고 노력을 하게 된다.
이 책에서 나오는 또 다른 내용, 책의 주인공인 소녀가 학교에서 한 남자 친구한테 호감을 느끼면서 그 친구한테 관심을 받으려고 엄마의 향수도 뿌리고, 걸음걸이도 연습하고, 아침마다 머리를 예쁘게 손질하기도 한다. 그리고 주인공의 친한 친구는 주인공에 비해 남자를 더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고 속마음을 조금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중에 주인공의 친한 친구가 그 남자친구를 빼앗아 갔다.
마지막에는 진정한 행복은 있었는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의 내용이 마무리가 되었고 모든 것이 좋게 끝난 듯 싶다. 이 책을 읽고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 나도 엄마와 아빠의 역할이 바뀐다고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아직은 조금 불편할 듯 하였다. 그래도 잘 이겨낸 책에서의 가족…(생략)
들은 대단한 것 같다. 물론 책이니까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진짜로 이런 가족들이 점점 더 생겨나고 있다. 그 가족들은 어떻게 견뎌낼지 궁금하다. 나도 커서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그리고 주인공이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내용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향수를 뿌리고 걸음걸이를 연습한다는 것이 좀 웃겼다. 어린 꼬마 같기도 했다. 하지만 진짜로 누군가를 좋아하면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어려질 것 같다. 책에서는 같은 취미 즉, 축구를 하면서 더욱 더 친해지려고 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 바람에 일이 망가져 버렸다. 그런 점에서 왠지 공감이 됐다. 원래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더 신경을 쓰다가 실수를 하는 법이기 때문이다.
원래 책을 읽고 나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반성도 하기 마련이다. 이 책도 물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적은 없는지, 있다면 왜 그랬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도 있었고, (친척)동생에게 잘 대해주지 못한 것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반성했다. 그리고 내가 커서 여기 책에 나오는 엄마와 아빠처럼 역할을 반대로 해 보는 것도 새로운 도전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우리가 크면 그런 가정은 더 많아 질 것이다. 그리고 남자는 집안 일을 잘 못 한다는 생각과, 여자는 사회 일을 잘 못 한다는 생각이 없어질 것이다. 지금이 남녀 평등사회라고 말은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도 여기저기서 많이 남녀가 차별되고 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예전의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쉽다. 점점 낳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완벽하게 남녀평등은 아니라는 말이다. 앞으로는 더욱 점점 낳아져서 남녀 평등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요즘에는 사람들이 ‘행복’ 이란 단어를 잊고 사는 것 같다. 사회가 어렵다 보니 행복을 잊고 사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돈이 있기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가금 색다른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때 돈을 사용하는 수단으로 생각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책을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면 많은 생각이 들고 반성도 하게 돼서 책은 정말 좋은 것 같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책을 많이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다. 나도 솔직히 주변에서 책을 권해줬을 때에는 읽지 않았다. 읽는 것도 귀찮고, 책을 멀리했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책을 읽으려고 하다보니까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많은 생각도 들고 반성도 하게되고 즐겁다. 책을 사서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의 양식이 쌓이기 때문에... 하지만 돈이 없을 경우에는 가까운 도서관이라도 가서 꼭 많은 사람들이 책을 봤으면 좋겠다.
|
인쇄
아빠는 전업주부를 읽고나서 아빠는 전업주부.hwp
[size : 28 Kbyte]
31
1
500 
2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