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를 위하여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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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6-13

아우를 위하여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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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씨와 이문열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가이면서 대조적인 작가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를 반으로 끊어버린 전쟁이 나은 결과로 이곳에는 두 가지 사상이 서로 대립하고 있다. 그 두 가지의 영향으로 이 두 작가를 분류하자면 황석영씨는 진보적인 민중형(左), 이문열씨는 보수적인 패권주의형(右)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난 이점이 참 안타깝다. 둘 다 상당히 좋아하면서 존경하는 작가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둘의 정치적 성향은 결국 작품에서도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렇기에 난 이문열씨에게 미미한 실망을 느낀다. 음...... 뭐랄까나... `통석의 염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말하고 싶다. ??
아닌게 아니라 이 작품은 이문열씨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매우 흡사하다. 서울에서 시골로 굴러 떨어진 주인공의 가족도 똑같고, 그것을 공부로 극복하려하며 무리하는 모습도 유사하다. 단지 개인적으로 미군에게 빌붙은 떨거지 주제에 그 힘으로 짱을 차지하고 있는 이영래는 엄석대의 카리스마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 할 뿐..
주인공의 담임 선생님에 대한 묘사를 읽었을 때 우리학교의 어떤 선생님이 딱 연상되었다. 소름끼칠 만치도 유사한 이 인물은 대연 중학교의 학생이 이 글을 본다면 바로 감 잡을 것이다. H모 선생님을 매우 닮은 이 자의 별칭은 메뚜기다. 이 점이 또 나의 웃음을 멈추지 못하게 하였다. 나의 중학교1학년 담임선생님의 별명도 메뚜기였다.^?^ 하지만 그 분은 이런 작자와는 정반대의 인물로써 수업과 교육에 매우 열성적이고 창의적이시다!(쌤 이거보고 화내지 마세요!-_-;)
음... 이거 얘기가 완전히 삼천포에 빠진 것 같군. 하여간 무능한 자가 위에 있으면 그 밑의 세력가는 쥐꼬리만한 권력도 메머드의 상아처럼 휘두르려 한다. 중세 유럽의 봉건사회에서 힘없는 왕 밑에서 설쳐댄 영주들과 같이 말이다. 또 그 밑에는 그러한 권력에 빌붙기 위해 아부하는 시궁창의 쥐 같은 자들이 모여들기 마련이다. 이 쥐들은 등뒤의 흉폭한 개의 힘을 믿고 풀잎들을 무차별로 휘젓…(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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