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같은 선생님 가브리엘 루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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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1-08

아이같은 선생님 가브리엘 루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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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같은 선생님 가브리엘 루아를 읽고>
우리가 삶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웠던 한순간을 떠올리게 된다면 아마 유년의 시간들이 아닐까 싶다. 꿈 꿀 것들이 무궁무진했던 그 시절, 아직 그 무엇도 확실한 것은 없었지만 그랬기에 모든 길이 열려 있었던 유년시절. 하지만 그 빛나는 시간들은 찰나와도 같이 한순간이어서 기쁨을 만끽하고 느낄 사이도 없이 후다닥 도둑처럼 달아나버리고 만다.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안타까움과 그리움만 남겨둔 채.
하지만 나는 가브리엘 루아의 「내 생애의 아이들」을 통해서 다시 한번 가슴 떨리게 빛나던 유년의 시절로 즐겁게 헤엄치며 돌아다닐 수 있었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과 가난하지만 올망졸망한 아이들의 꿈과 야생의 싱그러움이 살아있는 캐나다의 한 시골 마을 학교에서 나는 잃어버렸던, 그리고 잊고 있었던 나의 소중한 유년을 다시 만난 것이다.
사범학교를 갓 졸업하고 처음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작가는 문이 열리면서 하나, 둘 아이들이 모여들자 기대와 떨림 두려움 등으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을 것이다. 나 역시 결혼 전, 조그마한 사설 학원에서 내쪽으로 쏠리는 새카만 눈동자들을 보면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으니 말이다. 그러고보면 「내 생애의 아이들」은 나의 유년과 함께 작가와 똑같이 8년간 아이들을 가르쳤던 그 행복하고도 힘들었던 시간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 준 셈이다.
- 선생님, 생일 축하해요!
연필 한 자루와 조금 쓴 흔적이 있는 지우개를 내밀던 아이. 나는 `성탄절의 아이`를 읽는 내내 초등학교에서 글짓기를 잠깐 가르치며 맞았던 잊지 못할 생일을 떠올렸다. 루아 역시 값싼 쵸콜렛과 먹다만 사과 등을 받으며 얼마나 흐뭇했을까. 하지만 선물을 도저히 마련할 수 없는 가난한 클레르의 슬픈 눈을 보면서 작가는 무척 가슴이 아팠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을 부탁하면서 클레르의 행복한 미소를 보고 싶다던 루아의 말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감동적인 말이다. 하지만 이 귀여운 악동은 끝내 거센 눈보라를 헤치며 세상에서 가장…(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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