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독후감 아이들은웃음을참지

독후감 > 감상문
인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독후감 아이들은웃음을참지.hwp   [size : 25 Kbyte]
  83   2   500   1 Page
 
  100%
  등록일 : 2014-01-12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독후감 아이들은웃음을참지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이 책은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늘 그랬듯이 친구의 책장을 뒤지고 뒤져본 결과로 얻어낸 수확물이다. 이만교의 <결혼은 미친짓이다>를 읽지는 못했지만 얼핏 전해들은 내용만으로도 그는 나의 호감을 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 책의 작가 `이만교`씨가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책을 쓴 작가였던가?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너무나 다른 분위기이지만 이만교씨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가 각각 그 작품만의 색깔이 톡톡히 느껴진다는 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각형으로 가두어진 상상력의 한계를 넓힐 줄 아는 작가는 언제나 나의 호기심을 발동시키기 때문이다. 그가 이번에 새롭게 낸 두 권의 책 중에서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않는다>를 먼저 읽었다. 이만교의 문체가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책에서 그의 목소리는 장난꾸러기의 그것이다.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는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슬그머니 웃음이 나게 하는 따뜻한 소설이다. 마냥 순수하지만 장난기가 가득한 동이의 모습에서 또 다른 나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생각하며 추억에 잠길수도 있었고 연달아 벌어지는 삶의 에피소드와 작은 소년 `동이`의 하루를 통해 넉넉한 웃음을 느낄수 있었던 책이다. 자칫 지루할수 있는 시골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내었고 마냥 웃으며 끝나는 소설이 아니라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소설이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과도 함께 읽으면 더 좋을 소설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공’을 갖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내게 어린 시절의 재믹스를 연상 시켰다. 다른 아이들이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을 내가 가지고 있을 때의 그 우쭐한 느낌. 그리고 다른 아이들 모두가 그것을 선망할 때 느껴지는 묘한 특권과 쾌감. 어린 시절 나에게는 게임기를 TV에 연결해 팩을 꽃아 게임을 하는 재믹스가 그랬다. 바로 그 재믹스처럼 소설 속, 공을 둘러싼 아이들의 우화가 어른들의 가치 세계에서 무엇보다 큰 힘을 발휘하는 ‘돈’으로 투영되면서 참 씁쓸했다. 그리고 이제 나도 그 우화에서 그리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략)




아이들은웃음을참지못한다독후감아이들은웃음을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