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꿈 아인슈타인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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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2-19

아인슈타인의 꿈 아인슈타인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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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꿈

1905년 4월 14일, 그는 꿈을 꾸었다. 그 곳에서는 시간이 원이라서 시작한 지점으로 되돌아가는 곳이었다. 그래서 그 곳의 세계는 정확하게, 끝없이 되풀이 되는 곳이었다. 한 여자가 남편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지난 두 달 사이에 남편은 암이 목에서부터 간으로, 췌장으로, 뇌로 퍼진 것이다. 아내는 병상으로 다가와 남편의 이마에 부드럽게 입을 맞추고는 나직이 작별 인사를 한 뒤 병실을 나선다. 시간이 되돌아가서 그녀가 다시 태어나고, 화랑에서 전시회를 열고 조그만 도서관에서 남편을 만나 아이를 낳고 남편은 8년간 제약회사에서 일하다가 어느 날 저녁 목에 종기가 나서 집으로 돌아오고, 쇠약해져 결국 이 병원, 이 병실, 이 병상, 이 순간으로 다시 되돌아온다.
1905년 5월22일. 아인슈타인의 꿈 속 세계에서는 시간이 꾸준히 흐르지 않고 불규칙하게 흐른다. 시간이 단순히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갔다가 미래에도 갔다가 현재에 머물기도 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언뜻언뜻 미래를 내다보게 되고 계획이 수시로 바뀌기도 한다. 문득 자기가 꽃가게를 할 것을 알게 된 소녀는 대학진학을 포기하게 되고, 앞으로 결혼하게 될 여자의 환상을 알게 된 젊은이는 그 여자를 기다리게 되며, 판사복장을 한 자신의 모습을 얼핏 보고 직장을 그만 둔다.
의외로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제목이 「아인슈타인의 꿈」이라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배경으로 그 꿈을 이루어나가는 전기적인 소설인가 하고 책장을 열었는데 내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어쨌든 기분 좋은 빗나감이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등이 생각났다. 다들 동화 같은 이야기이지만 곱씹어 볼수록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들이다. 어린왕자가 말하는 여러 별들, 가령 게으름뱅이 별, 허영 쟁이 별, 술꾼이 사는 별, 실업가의 별, 탐험가가 사는 별, 그리고 지구의 모습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표현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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