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농담 아주 오래된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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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2-22

아주 오래된 농담 아주 오래된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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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농담’




처음 이 책에서, 누구나 그렇듯이, ‘농담’에 관한 책이 이번 도서 목록에 들었던 점, 또 ‘박완서’ 많이 들어본 작가가 지은 소설의 제목이 ‘농담’이라는 것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사람의 크나큰 실수라 했던가. 이 농담거리■ 웃음에 대한 해학 ■ 옛 선조들의 풍자에 대한 이미지를 벗어난 생각을 하지 못했던 나는 또 한번, 나에 대해, 아니, 인간의 이런 성급하고도 주워 담기 힘든 실수에 대해 다시 한번 두 손을 들어야 했다. 그리고 불현득, ‘호밀밭의 파수꾼’에서와 비슷한 상황이란 것이 또 한번 생각을 스쳤다. 내가 처음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을 때, 나름대로 처음 책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생각은 호밀밭에서 어떠한 일을 하는, 그 일을 전직으로 삼는 한 인물에 대한 나름대로의 동경과 호기심이었다. 하지만, 홀든이 그저 사회에서 보았을 때 평범하다 할 수 있는, 퇴학당하고,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그런 청년이었다는 것, 호밀밭의 파수꾼은 홀든의 무의식 속에 들어있는 사회 부조리와 악덕 속에서 자라나야 할 아이들에 대한 보호 본능, 혹은 자기 방어의 수단으로 여동생 피비에게 말한, 전직이 아닌 상상속의 인물로 잠시 언급되는 것일 뿐이었다. 이 ‘아주 오래된 농담’책을 읽은 뒤, ‘호밀밭의 파수꾼’과 왠지 모르게, 그러나 뭔가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다.
심영빈, 어릴 때 아버지를 잃고, 두서너 살 위의 형과 거의 띠 동갑인 여동생, 그리고 도덕적으로 결백하다 믿는 강박관념에 싸여있는 어머니와 자라면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치고, 장가를 들고, 유명한 내과의가 되어 tv에도 몇 번씩 얼굴을 내비칠 정도의, 그런 안정된 삶을 영위해 가는 가장이다(형이 미국에 있어 가장 노릇을 한다).
누가 보기에도 아무 탈 없이, 남들 부러워 할 삶을 살아가는 그도, 초등학생 때의 추억에 젖어, ‘유현금’ 이 세 글자를 마음…(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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