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태어나지 않은 너에게를 읽고 아직태어나지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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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12-28

아직 태어나지 않은 너에게를 읽고 아직태어나지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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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태어나지 않은 너에게를 읽고..

우린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의 빠른 속도마냥 우리네 하루도 무언가에 휩쓸리듯 지나간다. 사람들은 더 이상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지 않는 듯싶다. 하루하루 목 죄여 오는 경쟁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희생할 듯한 냉정함을 유지해야만 한다. 그것은 어쩌면 오늘날을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일지도 모른다. 어느 누가 이런 삭막함을 원했던가? 하지만 어김없이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진보??라는 단어 속에 포함시켜 버린다. 인류가 이룩한 화려한 문명, 그 밝기만큼이나 검게 드리워진 그림자까지도 우리는 진보라고 여기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옳다고 말할 순 없는 지금의 현실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상실감이었다. 가진 자를 바라보는 그 두 눈은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라는 희망보다는 무언가 박탈당한 것 같은 상실감으로 얼룩졌다.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암울함 조차도 우리 사회는 개개인의 실력이 결정지은 것이라고 해석하곤 했다. 그렇게 모든 것은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순 없지만 지배적인 질서 아래 부합할 때만이 인정 받을 수 있었다. 이는 삶의 모든 순간에 어김없이 적용되는 진리와도 같았다. 운동경기를 보는 그 순간에도 우리 모두는 승자가 되길 갈망하고, 때로는 애국심에 호소하며 패배라는 단어 앞에서는 격렬한 분노를 표출하게 되는 것이다. 나 자신이 빛나기 위해 타인의 존재를 외면하고, 그렇게 타자화된 존재에 대해서는 한없이 격하시키는 속에서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의 얼굴을 잊어왔던 것이 아닐까?
하지만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우리 모두는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지금의 이 질서를 향해 끊임없이 빨려 들어가고 있다. 그것은 자본이 될 수도 있고, 권력이 될 수도 있으며, 성(性)에 기초한 질서일 수도 있다. 배제에 기초한 힘의 공고화 속에서 점점 더 소수만이 인정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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