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인사

아침인사
몇 일전 학교에서 우연히 친구가 읽고 있는 책을 보고 나도 읽게 되었다. 김하인의 아침인사라는 책이었다. 다른 책보다 두꺼운 편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너무 지루하고 포기할까하는 생각도 했었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주인공은 우영. 재우. 정미이다.
우영은 재우의 친구로 정미라는 여자아이를 우연히 만나게된다.
3명이 같은 자리에서 한번 어울리면서 계속 3이 모여 만나게 되었다. 그중에 한명이 빠지만 허전한 그런 사이까지 되어버렸다.
재우는 공개적으로 정미를 좋아한다고 밝힌 사이였다.
우영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 감정이 없었느나 계속 만나면서 정미의 성격 하나하나를 알게되자 정미에게 관심을 느꼈다. 그것은 정미 또한 그랬다. 그러나 이 둘은 서로를 좋아하는 것에만 만족해야만 했다. 그 이유는 우영의 절친한 친구인 재우, 정미를 …(생략)

은 끝까지 정미를 책임진다는 마음을 변치 않았다. 이 둘은 처음에는 동거로 시작하여 결혼까지 하게되었다. 우영은 정미에게 정말 열심히 였다. 정미만을 위한 집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누가 보기에도 정말 아름다운 커플이었다. 누구나 질투할만큼..
어느때처럼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우영은 정미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기위해 슈퍼로 가고 있었다. 평소에 동네에서 자신을 따르던 4살정도의 아이 집에 불이난 것을 발견하였다. 그 불속에서 아이가 울고있는 소리까지 듣게 된 우영은 거침없이 그 불속에 뛰어든다. 누구나 예상하듯 우영은 그렇게 정미의 곁을 떠나고 만다.
정미는 이런 우영을 계속 그리워하고 우영 생각만 하다가 결국 하늘나라에 있는 우영의 곁으로 가게된다.
난 이 아침인사라는 2권의 장편소설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우연하게 보게된 책에서도 많은 감동을 느끼기도 했다.
난 이 둘이 계속 살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오래 서로의 곁에서 있지 못했지만 어느 누구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한 그런 부부였던 것 같다. 누구나 부러울 만큼...
나도 항상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책을 읽은 후에는 꼭 독후감을 쓰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