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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 친구를 따라서 서점으로 책을 사러 갔다가 [아침인사]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솔직히 이 책을 본 처음에는 별로 읽고싶진 않았지만 옆에서 친구가 재미있다고 추천하길래 어쩔수 없이 두권을 집어 들었다.
이 책은 재우의 아내 윤경이가 동생 경미에게 재우의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법대생인 박재우는 같은학교 후배인 김정미를 맘에 들어한다.
하지만 정미는 재우를 선배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다 재우는 정미를 자신의 친구인 정우영에세 소개를 시켜준다.
우영은 정미에게 호감을 느끼고 좋아하게 된다. 재우는 우영이 정미를 사랑하게된 것을 알고 갈등을 하다가 장난치는 듯 하면서 진심으로 둘이 잘되기를 바랬다.
정미와 우영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러다 우영은 건축학 공부를 위해 유학을 떠나게 되고 정미도 사법고시를 위해 공부에만 열중하였다.
정미 생일날 정미는 아버지와 언니의 축하를 받기위해 집에 들렸다가 고시원으로 가는 도중에 우영의 축하전화를 받게 됬다. 그런데 통화도중에 정미는 트럭과 사고가 나서 식물인간이 되었다. 그 충격으로 아버지도 돌아가셔버렸다. 정미는 언니와 생활하면서 재우에게 부탁을해서 우영에게는 다른사람과 결혼을 했다고 전해주라고 했다.
그 소식을 들은 우영은 배신감에 10년간 한국에 돌아오지않았다.
하지만 우영이 한국에 돌아와서 모든 말이 거짓말임을 알게 되었다.
이미 약혼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영은 자신이 사랑했던 정미와 함께 살 것을 다짐했다. 함께 살면서 부딫히는점도 있었지만 서로 감싸고 사랑했다.
그러다 정미는 임신을 하게되었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도중 우영이 불이난 집을 보게되고 그 안에 있는 아이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게된다.
정미는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우영의 어머니께서 보살펴준 덕분에, 그리고 자신의 뱃속에 있는 아기를 생각해서 힘을 냈다.
하지만 정미도 결국 죽게됬고 정미 뱃속의 아이는 무사히 태어나게 되었다.
사실 난 조건이 좋은 약혼녀…(생략)
도 있으면서도 식물인간이 된 정미와 함께
사려는 영우가 이해되지 않았다. 나같았으면 아무리 사랑을 한다고 해도
조건 좋은 약혼녀를 버리고 식물인간이 된 옛사랑에게 가진 않았을것이다.
그냥 옆에서 도와주는 정도만 했을것같다.
그리고 나는 무조건 좋아하면 다 사랑하는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침인사를 읽고나니 내 모든걸 버리고 그사람만을 위해 살아갈수 있을때, 그사람을 위해서는 내 목숨도 아깝지 않은, 그런걸 사랑이라고 하는거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글을 읽다보면 중간중간에 짧은 글귀들이 나오는데,
내용을 꼼꼼히 읽지 않더라고 글귀들로 만으로도 아침인사의 감동을 다 느낄수 있을 것 같다.
아침인사는 사랑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꼭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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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인사를 읽고 아침인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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