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정전을 읽고나서 아Q정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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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아큐정전을 읽고나서 아Q정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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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아Q정전>을 읽고..
아Q가 너무 안타깝다. 평생동안 자기 위치가 어느 정도에 있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정말로 자존심 상하다는 생각도 제대로 못 해본 채로 누명을 써서 죽게 되다니… 아Q만큼 허탈한 삶도 보기 힘든 듯하다.
나는 아Q의 그 어떤 행동보다도 처음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본다. 싸움에서 져도 지지 않는 아Q의 성격은 지극히 낙천적이라고 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그런 아Q가 부럽기도 하다. 아Q처럼 그냥 내가 이긴 셈치고 기고만장해서 살아가는 것도 있어야 하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사소한 것에도 기분이 나쁘고 괜히 예민할 때가 많다. 아Q의 성격 중 이거면 이거, 저거면 저거, 하는 성격 말고 좀 혼자 툴툴 털어버리고 즐겁게 사는 성격이 너무 재미 있고 부럽다.
처음에 아Q가 다른 사람들에게 덤볐다가 맞는 장면에서 아Q가 좀 우리랑은 다른.. 머리가 좀 불편한 사람인가 보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아Q가 모자란 것 같긴 하다. 주제 파악을 전혀 못하는 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아Q가 만약 주제파악을 할 줄 알고 욱하는 성격을 없앤다면 아Q에게 친구가 많아서 나중에 폭도로 오인 받았을 때도 손도 제대로 못 서보고 처형당하지 않고 친구의 증언으로 풀려났을 수도 있을텐데…
이 책은 재미있었다. 그런데 노신 선생님도 책 제목을 위해 애를 좀 쓰신 것 같은데 나는 그냥 뒤에 ‘정전’이라는 글자만 빼고 ‘아Q’라고 제목을 명명하고 싶다. ‘아Q정전’이라는 제목은 아Q의 성격과는 맞지 않게 딱딱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만약 서점에서 제목만 보았다면 나는 아Q정전을 보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Q’라는 제목이 ‘아큐정전’이라는 제목보다 더 허무하고 허탈한 삶을 산 남자의 모습을 그린 소설인 느낌이다.
데미 안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보다 아Q정전의 내용이 기억에 좀더 오래 남을 것 같다. 아Q가 어쩔 땐 억지로 말을 끌어다 붙여 자기 합리화 시키는 나하고 조금 닮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아Q가 다음 세상…(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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