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내사랑을 읽고 아프리카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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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8-27

아프리카 내사랑을 읽고 아프리카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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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내 사랑을 읽고..
아프리카는 내게 두 가지 풍경을 연상시킨다. 초록빛 나무와 온갖 풀덩쿨로 깊이를 알 수 없을만큼 울울한 정글 숲이 맨 처음 떠오르는 풍경이다.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아 순수 자연 풍경이 그대로 보존된 아프리카는 내게 낭만적 동경을 불러일으킨다. 다음으로 떠오르는 건 갈비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비쩍 마른 검은 피부의 아이들이다. 각종 질병과 굶주림으로 이 아이들은 배가 기형적으로 불룩 솟아 있다. 문명의 혜택은 커녕 의료시설조차 변변히 갖춰지지 않은 탓에 태어나자마자 죽음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 이들은 아프리카에 대한 낭만적 동경을 단박에 불식시키고 삶이란 무엇인가 묻게 만든다.
「아프리카 내 사랑」이라는 책을 들었을 때도 그렇게 두 가지 풍경이 떠올랐다. 석양이 질 무렵 대기를 감싸고도는 주황빛 햇살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표지의 색감, 그리고 다리를 반쯤 보듬고 앉아 있는 젊은 여자의 활짝 웃는 표지 사진은 내 안에 갇혀 있던 낭만적 정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나는 이 여자가 외과의사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미개한 대륙 아프리카에 창궐하고 있는 온갖 질병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아프리카의 우간다라는 곳에서 35년 동안 외과 의사로 활약한 루실 티즈테일과 그녀의 남편 피에로 코르티의 일생을 다룬 전기이다. 30대 초반의 나이로 아프리카에 들어간 그들은 병마와 내전으로 상처입은 수 많은 아프리카인들을 치료했다. 좀 더 많은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아프리카에 병원까지 창립했을 뿐더러 죽은 후엔 아프리카에 묻혀 아프리카의 일부가 되었다. 미신과 주술에 의한 치료를 더 신봉하는 환자들, 바로 코 앞에서 총탄이 오갈 정도로 격렬하게 지속되는 내전, 병원 집기마저도 약탈의 대상이 되는 상황 등을 끊임없이 접하면서도 그들은 아프리카를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을 빠른 시간 안에 수술하다 보니 루실은 수술용 장갑을 낄 시간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한다. 세균으로부터 감염될 우…(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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