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을 읽고 아홉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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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4-21

아홉살 인생을 읽고 아홉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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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느낄 나이”
「아홉살 인생」을 읽고..

6년전, 내가 아홉 살 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아홉 살짜리 어린 남자아이의 1년동안의 모습을 담은 이 책을 읽고 나는 나의 아홉 살 때의 시절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사실, 기억나는 일들이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 책의 주인공인 여민이와는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우선, 배경이 그렇다.
여민이는 숲이 바라다보이는 산꼭대기의 판잣집에서 산다. 친구들과 노는 장소도 숲속, 냇가 등 자연이 배경이 되고 놀이 역시 자연 안에서 행해진다.
또한 이웃사람들의 모습도 가지각색이며 각 사람들의 특징을 동네 사람들이 모두 알고 지낸다. 물론 그 안에서 갈등도 생기고 싸움도 나긴 하지만..
반면에 내 주위를 둘러보면 자연이라고 해야 인공적인 도심의 도로변에 심어져있는 가로수, 사방이 꽉막힌 아파트 단지내의 나무들 정도이다. 게다가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서로에게 무관심한 이웃들간의 관계..
어떤 것이 더 좋다고 고를 수는 없는 일이지만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나와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민 이를 느낄 수 있어서, 다시 말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사실, 다른 세 권의 책에 비해 훨씬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몇 가지 대목이 있는데 먼저 첫째 장의 마지막 부분에 어떤 작가의 말을 인용해 놓은 것이다. “지나치게 행복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아홉 살은 세상을 느낄만한 나이이다.” -> 이 말을 다시 생각해보면 아홉 살에 조금이라도 갈등이나 작은 고민이라도 느껴보았다면 세상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즉, 나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아홉 살 때 세상을 느꼈을 것이라는 말인 것이다.
두 번째는 산꼭대기 판잣집으로 이사한 후에 집 주변의 숲은 임자가 있다는 엄마의 말에 여민이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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