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인생을 읽고나서 아홉 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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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8-08

아홉살인생을 읽고나서 아홉 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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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인생>>
-위기철-

우선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게 정말 많다. 그리고 이 책을 덮는 순간 “휴”하며 마음이 공허해 지는 것을 느꼈다. 9살 짜리가 말하는 인생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나로 하여금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왜 하필9살일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작가는 9살의 묘함 때문이라고 하였다. 뭔가 든든하지만 넘어가기는 싫은 9살..
그런데 이 아이는 9살에 이미 너무 많은 것을 겪고 알아버린 듯 했다. 돈. 죽음. 사랑. 이별.. 이 모든 것을 말이다.
이 아이가 쓸떼없는 욕망, 허영심에 가득한 세상 사람들을 안타까워 하는 모습이 꼭 한국판 어린왕자를 읽는 듯 했다. 왜냐면, 어린왕자를 읽을때와 이 책을 읽었을 때의 감동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검은제비, 골방철학자, 토굴할머니, 주정뱅이 등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왔는데, 그것은 이 세상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을 축소 시켜놓은 꼴 같았다.
나는 특히 검은 제비의 이야기를 일고 가슴이 아팠다.
고작 12살, 초등학교 5학년 짜리가 술을 먹고 들어와서 매일 주정만 부리는 아버지를 자기 손으로 죽이고 말 것이라는 무서운 생각을 하다니... 수많은 탈선 청소년들도 거의 이런 가정 환경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안타까웠다. 그리고 그렇게 아버지를 죽이겠다며 증오하던 검은 제비가 정작 아버지가 죽어 버렸을 때에는
-너무 분해...꼭 내 손으로 죽였어야 하는건데..-
하면서 눈물이 흥건했다는 검은제비를 보니 이 현실이 너무 싫었다.
이렇게 연약한 아이를 공장으로 내몬.. 탄탄하던 얼굴은 해쓱하게..맑았던 눈동자는 흐리멍텅 하게 만든 이 몹쓸 세상이 정말 미웠다.
세상은 싸움박질의 연속이다. 선생님의 종소리에 맞춰 들어왔다가 책을 읽어주고 나가는 월급 기계다. 하는 이 모든 것들이 나를 공허하게 만들었다.
겨우 9살을 살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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