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켤레 구두로 남은 사내 아홉켤레

독후감 > 감상문
인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아홉켤레 구두로 남은 사내 아홉켤레.hwp   [size : 28 Kbyte]
  66   4   500   2 Page
 
  100%
  등록일 : 2012-05-20

아홉켤레 구두로 남은 사내 아홉켤레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를 읽고

제목을 보고 ‘구두’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아버지가 떠올라서인지 이 소설이 가장 호기심이 가고 끌렸다. 생각과는 달리 흥미로운 내용은 아니었지만 무언가 깊은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라 더욱 알찼던 것 같다. 내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또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철없는 내가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된 이 소설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나’의 집에 권씨 가족이 이사를 왔다. 좋은 사람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나`였지만 순경이 권씨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을 때 난 매우 커다란 배반감을 느꼈다. 순경은 권씨를 잘 감시하고 권씨 일가를 잘 봐주라고 `나`에게 말하였다. 권씨네가 우리 집에 이사왔을 때는 장관이었다. 재정상의 무리를 다소나마 메워 볼 생각으로 방을 하나 세놓게 되었는데, 권씨 가족이 이사를 왔다. 그것도 전세금 20만원 중 10만원은 아예 내지도 않았고, 게다가 두 명의 자식 외에 뱃속에 또 한 명이 자라고 있었다. 출판사에 다니던 권씨는 집 장만을 해 볼 생각에 철거민 입주권을 얻어 광주 대 단지에 20평을 분양 받았으나, 땅값, 세금 등을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소요를 일으키게 되었는데 권씨가 이 사건의 주동자로 몰려 징역을 살다가 나왔다는 것이다. 몇 푼 안 되는 과자 부스러기로 가난한 애들에게 못된 일을 시키는 아들의 비뚤어진 행동이 무리하게 성남의 고급 주택가에 집을 마련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권씨 일가가 집에 들어와서는 연탄이 몇 장 남았는지 일일이 세게 되었다. 그는 가난한 살림에도 자신의 구두만은 소중하고 깨끗하게 닦는 버릇이 있다. 얼마 후 권씨 아내가 애를 순산하지 못해 수술을 받을 처지가 되었다. 권씨가 ‘나’에게 수술비용을 빌려 달라고 절박하게 부탁했으나 ‘나’는 그것을 거절한다. 권씨가 자신의 돈을 빌리고 갚지 못 할 형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뒤늦게 자신의 이…(생략)


아홉켤레구두로남은사내아홉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