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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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3-27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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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오선생부부는 성남에 집 한 채를 장만을 해 세를 두는데, 안동 권씨라는 사람과 계약을 한다. 그 후 이순경이 찾아와서 오선생 부부에게 부담감을 주기 시작한다. 권씨가 이사 오던 날 권씨의 행색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권씨의 구두만큼은 유별나게 반짝거리고 있었다. 반짝이는 구두는 일종의 권씨의 자존심과 같은 것이다. 권씨 내외가 이사를 온 뒤에 그들의 불안이 현실로 나타나는데 권씨부인은 임신 6개월인 데다가 그집의 아이들은 콘돔을 풍선처럼 가지고 노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느날 오선생이 가정방문을 다니던 중에, 어느 학교 공사장에서 권씨를 만나게 된다. 권씨에게는 그 순간이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웠을 것이다. 그날 밤 권씨는 술을 먹고 와 오선생 부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권씨는 난생 처음 얻은 20평 땅을 손에 넣고 기뻐한다. 호사다마라고 그런 권씨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져 온다. 바로 국회의원선거가 끝나고 보름 안에 집을 짓지 않으면 집을 불하한다는 통지였다. 이에 권씨는 가까스로 돈을 빌려 집을 지었으나 다시 보름 만에 집을 불하한다는 통지가 내려온다. 그래서 사람들은 투쟁위원회를 조직하고 권씨는 대책위원과 투쟁위원이 된다. 사람들은 데모를 하다가 지나가던 참외차가 엎어지는 것을 보고, 우르르 달려가 지저분한 참외를 주워 먹는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땅에 떨어져 더러워진 참외를 거리낌 없이 마구 먹을까? 지식인이었던 권씨에게 그 모습은 참으로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 후 권씨는 데모를 주동했다는 이유로 구속이 되어 전과자의 오명을 쓰게 된 것이다. 임신한 아내가 난산으로 수술비가 필요하자 권씨는 오선생에게 돈을 꾸려고 하지만 오선생은 이를 거절한다. 돈이 간절히 필요했으나 얻을 수 없게 되자 권씨는 그날 밤 강도가 되어 잠입한다. 그러나 오선생은 어설픈 강도의 모습에서 강도가 권씨임을 깨닫고 돌려보내려 한다. 술 취한데다가 긴장을 했기 때문인지 권씨가 그만 문간방으로 들어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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