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넘기는 남자 악보넘기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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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6-12

악보 넘기는 남자 악보넘기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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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보넘기는 남자 >

이 소설의 소재는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글 속에 나오는 주인공은 지금까지 소설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과는 너무나 달랐다. 마이너리그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기는 했지만 그는 자신의 삶을 낮추어 보지 않고, 지금의 현실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다.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에게는 그저 그 이유만으로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다. 문득 나는 나도 이 정도로 좋아하는 일이 생겨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생긴다면 나는 이 소설의 주인공 남자처럼 나의 많은 부분들을 포기하면서까지 그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현실을 살아갈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의 많은 것을 포기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동일한 인생을 살아가려고 발버둥치면서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뒷전으로 남겨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그런 현실을 만족하면서 살아간다. 이것이 자신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킬 것인지는 그들에게 어느 순간 중요해지지 않는다. 겉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자신도 모르게 일상이 되어버리는 순간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해도 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문득 해 보게 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 소설을 읽고나서 내용과는 조금 연관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나는 이런 고민에 빠져 버렸다. 학교라는 곳에 들어온 순간부터 늘 나에게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들만이 들려왔다. 그 이외의 것은 나의 인생에서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되어 버렸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내가 좋은 대학 좋은 과에 들어갈 것이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현실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그 때에 다가가면 어떤 다른 모습으로 변해져 버릴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세상을 알아간다는 것은 그만큼의 아픔과 고통이 동반하는 것 같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상의 모든 이치를 알지는 못 한다. 다만 조금은 알 뿐이라고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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