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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안네의 일기, 부끄럽게도 난 아직까지 완전하게 읽어보지 못했다. 작년에 절반정도 읽다가 안 읽어서 지금까지 못 읽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읽어 보았다. 아무래도 내 또래 여자아이의 일기이다 보니 지루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다.
뭐, 안네의 일기는 워낙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굳이 내용을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녀는 유태인이다. 그래서 온갖 천대를 받으며 몰래 숨어 살게 디었다. 참 힘든 것이다, 숨어 산다는 것은 말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못하고 항상 자신이 숨어 있는 장소를 들키게 될까봐 조마조마 하며 살아야 한다. 안네 또한 그랬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안네는 끝까지 자신의 일을 포가히지 않았고, 또 웃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꿋꿋히 버텨나갔다. 힘든 일도 자신의 강한 의지로 이겨 냈다. 내가, 그녀에게서 가장 부러운 것은 바로 이것이다. ‘강한 의지’.
안네는 참으로 많은 고난을 겪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살면서 적어도 한번쯤은 고난을 겪게 된다. 그러나 이때, 바로 그 자리에서 무너지는 사람도 존재하는가 반면에 당당하게 이겨내는 사람도 있다. 안네는 후자에 속할 것…(생략)
이다. 밝게 살려고 노력하면서 힘든 일도 이겨내었다.
안네는 내 또래의, 한참 민감한 사춘기 여자아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여자아이가 그렇게도 비정상적이고 절박한 환경속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나라면 너무 힘들어 자살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안네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더 밝게, 명랑하게, 즐겁게 살았다. 고난이 그녀를 더욱더 강하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안네가 그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에는 그녀의 강한 의지가 밑바탕이 되었을 것이다. 나는 그녀가 너무나 부럽다. 절박한 상황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그런 의지... 나도 그녀처럼 되고 싶다. 그녀처럼 강인한 의지를 지닌 사람이 되고 싶다. 그 과정이 조금 힘들겠지만 나는 꼭 그렇게 되고 말 것이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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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를 읽고 나서` 안네의 일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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