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아름다운 정원 안녕, 황금빛 곤줄박이 안녕

안녕, 아름다운 정원. 안녕, 황금빛 곤줄 박이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읽고...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은 이제 기억 속에 하나의 영상으로만 남게 되었다. 차가운 철문을 힘주어 당기며 나는 아름다운 정원에 작별을 고했다. 안녕, 아름다운 정원. 안녕, 황금빛 곤줄박이. 알므다운 정원에 이제 다시 돌아오지 못하겠지만, 나는 섭섭해 하지 않으려 한다.
-본문중에서...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책을 나는 ‘블랙홀’이라고칭하고 싶다. 무엇이든지 그곳으로 들어가면 탈출 할 수 없다는 ‘블랙홀’말이다. 바로 이 책, ‘나의아름다운 정원’은 마치 블랙홀처럼 한 번 이책의 첫 페이지를 펴게 되면 누구든지 이 책에 깊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는 이책의 주인공 동구의 심정에 동화되어 뜨거운 눈물도 흘리게 될 것이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1977년부터 1981년까지의 어두운 사회를 배경으로 소년 동구의 성장 …(생략)

글을 읽지 못한다. 난독증이다. 어린 시절에 받았던 상처가 난독증이라는 병으로 표출된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이런 동구에게도 구세주는 있다. 바로 동구의 박영은 담임 선생님이시다. 박선생님은 동구의 가슴 속 깊은 상처를 알고 그 상처를 치유하려고 노력한다. 박 선생님의 힘겨운 노력으로 동구는 점차 서서히 변화하게 된다. 하지만 곧 동구는 당시의 암울한 사회로 인해 박 선생님과의 이별을 맞이하게 되고 또 다시 동구는 깊은 상처를 q다게 된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걸 느끼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책. 바로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지난 날 ‘나는 정말 불행해.’라고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왔던 내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는 그것이 그동안 얼마나 어리석고 잘못된 생각이었는가를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난 모든 이들은 자신들의 인생을 변화시킬만한 크고 값진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