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염영숙은 잃어버린 자신의 파우치를 찾기 위해 폰으로 전화를 건다. 그러자 서울역에 사는 한 노숙자가 전화를 받는다. 파우치를 받기 위해 서울역으로 온 염영숙은 독고가 나쁜 노숙자 무리로부터 파우치를 빼앗아 지벼주고 있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의 야간알바 자리를 제안하게 된다. 독고는 다른 편의점 알바생 시현에게 인수인계를 받고 기억 상실증까지 있었지만 빠른 속도로 4일만에 담배 이름까지 모두 외우며 마스터하게 된다. 자주 술을 마시는 습관이 있던 독고는 사장님에게 술을 금지당하자, 옥수수수염차를 마시며 술을 끊으려고 시도한다. 편의점 오전 알바 오선숙, 그녀에게는 자신과의 관계가 매우 차가운 아들이 하나 있는데, 어느날 아들과의 차가웠던 감정이 폭발해 편의점에서 눈물을 터뜨리게 된다. 이런 모습을 본 독고는 그녀에게 옥수수수염차와 삼각김밥을 건네며 그녀의 이야기를…(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