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과학과 행복 을 읽고 나서 과학과행복

[과학과 행복을 읽고...]
미래의 과학은 인류의 행복을 보장해줄 것인가?
언제부턴가 우표로 붙이던 편지봉투는 사라지고 클릭한번에 몇초도 되지 않아 발송되는 전자우편을 확인하며 시작된 하루는 ....코드를 꼽은 전자렌지에 음식을 데우며 식사를 해결하고 보일러를 켜고 목욕을한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꺼내먹고 전화로 친구와 수다를 떨기도 한다.
사소한 작은것들에 어느 하나 과학의 문명이 만들어낸 편리한 물건들이 빠지는 것이 없다. 이런 것 처럼 내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는 과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더 커지고 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과거의 삶과 현재 나의 삶을 비교해봤을 때 분명 난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편리하고 뭐든 빨라진 사회에서 살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당연히 행복한걸 왜 물어보냐고 큰소리 칠 수 없는 것은 커가면서 알게된 또…(생략)

고 자신이 수습한다는 뜻의 합성어인 이 말을 과학이라는 것 에 새로운 이름표를 달아주며 작가는 질문을 했다.
분명 인류는 인간의 이성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문명의 발전, 과학의 발전은 지구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할 것이고 인간의 이성과 과학만이 인류의 행복을 보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으로 믿었던 과학과 이성이 대량 살상의 무기로 전락해 버렸고 연이어 터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과학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과학에 의해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과학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국가의 발전의 원동력이 되지만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그리고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과학의 발전에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 원자폭탄, 우주에 대한 이야기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야기 , 갑자기 내게 쏟아져 오는 까만 글씨들을 읽어내려가면서 이상하게 생각한건
저자 역시 질문을 던져는 놓았지만 답을 제시하진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생각할 기회를 준것뿐이었다.
나도 이 책을 계기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과학이 낳은 문제들이 점점 크게 보여지고 과학이 낳은 좋은 이점들 역시 내게 점점크게 다가오고 있는 지금
난 다시 다른사람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지고 싶다.
미래의 과학은 인류의 행복을 보장해줄 것인가?
정답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