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물리학자는 영화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1학년 겨울방학때, 서점에 컴퓨터 잡지를 보러 갔다가, 이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표지를 보니 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과학 콘서트의 정재승님이 쓰신 책이 아닌가? 한번 속 내용을 보니 흥미 있어 보였고, 내가 재미있게 본 영화들에 대한 내용도 많이 있어 충동 구매를 하게되었다.
목차를 보니 한국 영화 쉬리가 가장 눈에 띄었다. 쉬리에는 생각보다 많은 오류가 있었다. 북한군이 미제무기를 들고 있거나, 무기들의 화력을 잘못 계산하는 등 잘못된 점이 많이 있었는데, 이는 이 영화가 한국 영화가 발전하는 과도기에 제작 되서 그런 듯 하다. 이를 바탕으로 강제규 필름은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작품을 만들 었으니, 쉬리에서의 잘못은 헛되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손등의 정맥혈관패턴을통한 인식시스템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 하였다는 말을 듣고 조금 놀랐다. 우리나라에서도 원천…(생략)

좋았다.약간은 과장시키기도 했지만, 자연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가 되어서 좋았다.
공각기동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재패니매이션인데, 이 작품에서는 인간의 몸을 기계화하고, 정신을 데이터화하여 육체 없이 네트워크속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과연 인간의 뇌를 데이터화 할 수 있을까? 나는 할 수 있다고 본다. 그 것 보다는 되는 것을 바란다는 쪽이 맞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같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영생의 한 방법으로 내 정신의 데이터 화를 꿈꾸는 것이 아닐까?
다음은 메트릭스에 대한 내용인데, 개인적으로 1,2까지는 재미있고, 많은 생각을 하면 보았지만,3편에서 대실망을 한 영화이다. 이 영화속에서는 한영화속에서 여러 가지의 잡탕이라고도 볼수 있는 많은 개념들이 등장 한다. 이 영화는 어쩌면 지금의 혼란 스러운 세계정세가 만들어낸 영화가 아닐까 생각 해본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영화의 오류와 제작과정만 본 것이 아니라, 과학과 미래세계를 보아서 좋았다.그리고 영화속의 일들을 모두 진실로 받아 들여서는 않되고,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접근해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