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을 읽고 짧은 이야기

짧은 이야기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을 읽고
도서명 :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저자 : 이케다 가요코 구성
역자 : 한성례
출판사 : 국일출판사
페이지수 : 80
도서관을 갔었다. 책을 읽을 목적으로 간 것이 아니라, 시험기간이라서 공부 좀 하려고 갔었다. 도서관 공부하는 곳에 사람이 다 차서, 그냥 책 읽는 곳에서 공부하기로 했다.
근데 공부가 잘 안 되었다. 언제나 그랬지만, 도서관 같은 곳에 오면 더 공부가 안 되는 이유는 뭘까? 그래서 그냥 책이라도 읽으려고 했다.
내가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한번 뒤져보고 "밤의 노래를 들어라"라는 책을 발견했다. 그런데 신간 책에서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라는 책도 발견했다.
어느 것을 읽을까? 고민을 하다가.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란 책이 두께가 더 얇고 동화같이 그림도 많았다. …(생략)

지금 이 순간은 이렇게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는 척하지만 또 바뀌겠지. 그들보다 나를 생각하는 인간으로 이때까지 그래왔으니까.
책의 내용은 짧다. 그림도 많다. 하지만 생각은 내가 소설을 읽었을 때나 누구누구의 수필 그런 내용을 읽었을 때보다도, 나에 대해서 좀 깊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이 글도 감상인지, 아니면 자책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씩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되돌아 봐야 될 것 같다. 나보다 못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