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독후감 입니다 트레버

이 책은 세상을 바꿔 낸 12살짜리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Pay It Forward. 다음 사람에게 베풀기라는 뜻으로 한 사람이 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은 각각의 사람들이 다른 세 사람에게 친절을 베푼다는 운동을 생각 해 낸 사람이 바로 이 12살 트레버이다. `트레버` 속의 이야기는 물론 허구이다. 그러나 트레버라는 소년의 프로젝트는 허구인데도 불구하고 감동을 일으킨다. 삭막한 세상에 과연 그런 프로젝트가 가능할까, 의심이 되지만, 정말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 하고. 트레버의 프로젝트는 대략 이렇다. 한 사람이 3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그러면 그 각각의 사람들도 똑같이 다른 3명의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듯, 도움을 준다. 그렇게 되면 도움을 받게 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고, 결국 세상은 아름다워 질 것이라는 것이 트레버의 프로젝트이다. 처음에는 그게 과연 될까? 생각했지만 그의 프로젝트는 완벽했…(생략)

보람찬 세상을 일구어 낼 수가 있는 것이다. 어린아이 트레버의 발상이며 너무도 성숙한 아이의 행동에 나는 매번 놀라고 있었다. 트레버가 성숙하다고 해서, 어른들처럼 매마른 아이는 아니었던 것은 분명하다. 조숙함에 아이다운 순진함을 함께 가진 트레버의 매력에 나는 점점 빨려 들어갔다. 트레버 책 속에 나오는 줄거리와 소재들 역시 색다르고 재미있었지만은 그보다도 각각의 인물들에 대해 좀더 관심이 갔다.우리 주위에 실제로 있을법한 인물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살아가지만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정말 이 시대의 사람들을 말해주고 있는 거 같았다.인물들에 대한 자세한 표현과, 특별한 소재가 곁들어진 이야기 책 트레버.나를 단한번도 책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마지막 장을 넘기게끔 하였다.어느 누가 읽어보아도 진한 감동을 받게 될 것임은 분명하다. 이 책을 읽고서는 이런 작은 선행이 세상을 바꿀 수가 있구나 하는 놀라움과 감동을 받았다. 주위에 봉사를 하고 싶다고 해서 큰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주위에서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작은 일들만 사람들이 실천해도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꾸며낸 이야기이지만,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을 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크나큰 교훈을 주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결말은 정말 멋있고, 가슴 속 깊이 새겨둘 수 있는 만큼 마음에 들었다. 하루하루가 평범하고, 큰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