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를 읽고 나서 개미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정말 오랜 시간 끝에 개미를 다 읽었다. 너무 오래걸린 나머지 1,2권 -전 5권-
내용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 가지만 대충 이런 것 같다. 제 1부 개미는 -1권-
개미와 인간의 만남, 제 2부 개미의 날은 -2,3권- 개미와 인간의 대립, 마지막
제 3부는 -4,5권- 개미와 인간의 타협과 공존 그러나 다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모든 것이 되돌아가는, 새로운 시작이 될지도 모를 결말로 이루어져있었다.
지금까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뇌,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나무 등- 읽으면서 조금은 흐지부지한 듯한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개미는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작이라는 말에 알맞게 구성도 탄탄하고, 결말도 멋졌다.
120번 이상 다듬은 소설 인만큼 개미는 ‘처녀작은 어설프다’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하고 탄탄한 피라미드 같은 …(생략)

작품을 통해 ‘다르게 생각하기’를 가르쳐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가 1년에
한 권 꼴로 작품을 내는 비결은 바로 그의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에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나도 그의 작품을 통해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을 배워 독자들에게 신비한 세계를 선사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