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을 읽고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을 읽고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가 이 책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는 글을 읽고 나서 입니다. 큰 기대를 하고 책을 구입하였지만, 처음에는 무척 실망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스티븐 코비 등이 저술한 책들의 내용과 비교했을 때, 상당 부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나폴레옹 힐이 말하는 13가지 성공철학은 구체적인 검증 혹은 객관적 사항들을 바탕으로 저술되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최근 나오는 이론들은 각각의 사항들에 대해서 객관적인 자료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저자들이 주장하는 바를 포괄적으로 독자들이 믿을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나폴레옹 힐은 그러한 자료 대신에 몇 가지 감동적인(?) 일화를 일반화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그러한 일화들은 단지 하나의 일화일 뿐이지, 큰 감동을 주지는 않았…(생략)

하는 `소망`한다 혹은 `믿`으라 등과 같은 표현과 자세를 나폴레옹 힐은 `신념`이라는 보다 구체적이고 강한 단어를 제시하면서 우리들에게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살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명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무척 강한 인상을 받았고, 저의 삶과 삶에 대한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행동과 태도, 마음가짐에 대해서 촌철살인의 문장과 시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는 불가능하다는 것에 너무 친숙하다는 것이다`라는 문장에서 큰 반성을 했으며, `인생을 싸게 파는 사람에게는 인생은 그 이상의 보답을 하지 않는다`라는 시 구절에서 삶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몇 가지 미덕이 존재하지만, 이 책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기회비용을 고려한다면, 진지하게 읽을 만한 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30년 전이라면 진지하게 읽고 충분히 사색할 만한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보다 시대정신에 근접한 책이나 아니면 보다 보편성을 객관적으로 제시하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현명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소중한 내용을 지니고 있지만, 비현실적이라는 평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