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 백설공주를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
인터넷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잘 아는 만들어진지 몇년 안된 동화이다. 1여년전에 이 동화를 알게 되어서 책방에서 표지를 보게되니 그 감회가 참 독특했다.
아름다운 안개꽃 산들거리는 한 숲속에 어느날 찾아온 손님 아닌 손님 백설공주..... 호기심으로 가득찬 난쟁이들은 백설공주를 받아들였고 즐거운 동거가 시작되었다.
그러면 이책의 주인공 막내 난장이이자 사랑을 품다가 결국 희미한 상처만 남기고 죽어버린 반달이를 보자.
반달이는 벙어리이다. 공주와의 첫 대면에서 그는 안개꽃을 선물하고 꽃의 이름을 물어보는 공주에게 자신만의 의사소통인 `춤`으로 이 꽃의 이름을 설명한다.
그러나 춤이란 한계가 있었는지 공주는 그 꽃의 이름을 알지 못하고 반달이는 실망한다.
이때 산들바람이 꽃이름을 가르쳐 줌으로써 공주는 반달이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져 반달이의…(생략)

왠지 없다고 생각된다.
이 책을 모두 읽고나서 나는 한동안 고민에 빠졌다. 왠지 감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처음 책을 펴고... 닫은 후의 그 개운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나의 감정이 매마른건가 아니면 정말로 이 책의 내용이 감동이 없는것인가 하는 느낌까지 들었다.
여하튼 나의 감상은 이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