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우화 백유경을 읽고 불교우화 백유경2

불교우화 백유경을 읽고
5세기 전반에 활약한 인동의 승려 상가세나의 저술로 알려진 ‘샤타바다나수트라’를, 그이 제자인 구나브리티가 492년에 한역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고 난 후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사실이다.
‘불교우화 백유경’은 100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는데 매우 흥미진진하고 읽으면서도 불교 경전에도 이러한 우화가 있었나 할 정도로 웃음의 세계로 끌려들어 갔다가 마침내 불교의 참뜻을 깨달음을 주었다.
어리석은 사람과 소금, 물에 잠긴 나무, 장사꾼의 낙타, 말로만 하는 사람, 두 마리의 비둘기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몇 가지 기억 남는 이야기는 ‘반쪽’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를 통해서 어리석음에 대해서 비유하면서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음을 저울질하는 잣대가 없음을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 ‘맛있는 과자’라는 이야기를 통해서는 지혜로…(생략)

써 성장시키는 수많은 언어들이 백유경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읽어나가면서 짐작 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진리는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특정한 지역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들의 생활 가운데 항상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었고 우리의 삶을 떠난 따로 진리가 존재한다면 그 진리는 우리와는 무관한 것이고, 이익이 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함께 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는 내용도 쉽다는 것에 있지만 너무도 재미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불교 경전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나 깨달음을 멀리서 찾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다가가서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이렇게 ‘불교우화 백유경’을 읽어가면서 웃기도 많이 웃었지만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삶을 보다 성숙하고 지혜롭게 살아가길 바라면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