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여행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나 홀로 웃음짓게 만드는 어린 왕자를 만났습니다. 어린 왕자는 저에게로 다가와 방울 소리처럼 천진하게 웃으며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어느새 어린 왕자는 제 소중한 벗이 되었습니다.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저에게 소개해준 생텍쥐베리 선생님. 선생님은 프랑스의 소설가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기 조종사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군용기 조종사로 종군, 전쟁이 끝나갈 즈음 정찰 비행 중 사막에서 행방불명이 되셨다고 하니 아마도 어린 왕자의 별에 가셔서 지금은 어린 왕자와 해지는 광경을 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어린 왕자는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다`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책에서 `나`로 등장하는 비행기 조종사는 6살 때 보아 구렁이가 코끼리를 삼키고 있는 모양을…(생략)

자는 비로소 꽃이 자기에게 했던 행동이 사랑의 표현이고, 관심의 표현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꽃에 들인 시간과 정성만큼 꽃은 자신에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어린 왕자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꽃에게로 돌아갑니다.
눈을 감으면 어린 왕자의 별이 내 마음 속에 와 있는 것을 느낍니다. 어린 왕자와 함께 떠났던 긴 여행 동안 저는 마음의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위의 작은 것까지도 나와 함께 길들여진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세상이 이전과는 달리 무척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자신의 별에 도착한 어린 왕자의 눈에도 예전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장미꽃이 보였을 것입니다.